Tuesday, January 31, 2006

임베디드 SW 개발 역량 강화「마쯔시다에서 배우자」

정진옥 기자 ( ZDNet Korea ) 2006/01/31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개선과 역량 향상은 오늘날 기업들이 맞닥뜨린 과제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일본 마쯔시다전기 파나소닉 AVC(PAVC)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는 '해외기업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역량 강화사례'를 통해 마쯔시다전기의 사례를 소개했다.

SW 개발 관리 방법과 규모 개선 착수
PAVC는 마쯔시다전기의 디지털 네트워크 사업 분야 자회사로 AVC 기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가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마쯔시다전기가 SW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한 것은 지난 1997년. 당시 예측한 바에 따르면, 1997년에 비해 2000년에는 생산량이 네 배 증가함에 따라 SW 개발 공수도 네 배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났다. 따라서 일단은 개발 인원을 두 배로 늘리고, 개발 효율도 두 배 더 증가하도록 하기 위해 SW 개발력 향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마쯔시다전기는 세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첫째는 제품별로 SW의 규모가 상품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곧 제품별로 SW 개발 방법도 다르다는 것이며 개발 관리 방식도 일률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는 각 상품에 대한 SW 개발 규모가 급증한다는 점이다. 1992년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SW는 단지 5%의 비율을 차지했으나 2004년에는 SW의 개발 공수가 50%를 넘게 되면서 SW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 비해 개발 관리 방식은 뒤처져 있다는 것이 셋째 문제점이다. 따라서 오류가 줄지 않게 됨으로써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설계 완성도가 떨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PAVC는 마쯔시다전기의 전사적인 SW 개발력 강화와 연계해서 SW 개발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조직 상호간의 횡적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 역량의 강화, 개발 추진 체계의 확립,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평가 실시 등으로 개발 검증 업무를 효율화하고 개발 평가에 대한 개인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횡적·종적 SW 개발 역량 강화
우선 마쯔시다전기 전체와 PAVC는 SW 개발력 강화를 위해 CMM 레벨을 한 단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외부 공표보다는 사내 SW 개발력을 향상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가시화해서 개발 담당자의 의식 개선과 경영층의 인식을 위해서다.

또한 평상시 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채 각 사업장에 개별적으로 SPI(Software Process Innovation) 담당자를 배치하고 사업장별로 SW 위원회를 설치해 SW 기술 행정을 담당토록 했다.

이와 더불어 SW 평가 체계를 전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평가 교육 체계와 CMM 기반의 평가 모델을 개발해 각 사업부로 보급하고 있다. 국제 표준과 사내 표준에 준한 사업장의 개발 공정을 표준화함으로써 사업장 간의 협업을 용이하게 하고, SW 개발력의 고위 표준화를 꾀한 것이다. 이것은 본사 연구소가 중심이 되며 이와 연계해 PAVC도 CMM 평가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프로세스 개선의 목적은 최상의 제품 양산
프로세스 개선의 목적은 사전에 오류를 보완해 최상의 조건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다. 설계의 완성도를 향상하기 위해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갈 때의 오류 발견 확률을 가능한 높여야 하며 이를 통해 이중 작업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 마쯔시다전기는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했을 때의 오류 발견률이 2004년에는 50%를 넘는 결과를 얻었다. 모든 분야에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이중 작업이 많이 줄어든 건 확실한 성과라 할 수 있다.

향후 마쯔시다전기 PAVC는 디지털가전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판매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TV의 경우 2004년에 국내용 10기종, 해외를 포함하면 20여 기종이 개발됐다. 하지만 2005년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제품이 출시됐고 일본, 미국, 유럽에서 출시할 제품을 위해 2005년 3월부터 5월까지 한꺼번에 37기종의 SW 개발 작업을 일본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작업을 해외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백지 상태에서 프로세스 개선에 착수하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결국 프로세스 개선을 시작하면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마쯔시다전기의 사례는 말해주고 있다.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43991,00.htm

산업기술 종합연구소, 무선 네트워크와 미들 웨어 기술로 로봇 요소를 분산 배치한 생활 공간을 구축

가정 생활 환경에 유비키타스·로보트 디크스를 실현
-무선 네트워크와 미들웨어 기술로 로봇 요소를 분산 배치한 생활 공간에-


●포인트

1.가정내의 기기류를 무선 네트워크·노드와 미들웨어 기술을 이용해 결합해, 사람에게의 서비스와 로봇에게의 서비스가 가능한 새로운 로봇 공간을 구축
2.로봇의 실작업(서적 정리해)이나, IC태그와 얼굴 인증을 통합한 시큐러티 시스템, 변형 로봇의 실현이 용이하게 가능하게
3·무선 네트워크·노드와 미들웨어 기술에 의해, 시스템 개발의 기간의 단축과 코스트 다운이 가능하게


【 개요 】

 독립 행정법인 산업기술 종합 연구소【이사장 요시카와 히로유키】(이하 「산업기술 종합연구소」라고 한다) 지능 시스템 연구부문【부문장 히라이 세이코】공간 기능 연구 그룹 오오바 코우타로 연구 그룹장, 타니가와 타미오 주임 연구원, 금봉근연구원, 르메아·올리비에 테크니컬 스탭, 우국신보산업기술 종합연구소 특별 연구원 및 태스크 인텔리젼스 연구 그룹 키타가키 타카나리 주임 연구원은, 와이마틱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야마다 시게루】(이하 「와이마틱크」라고 한다), 주식회사 바이오메트리카시스템아지아【대표이사 회장 와다능부】(이하 「바이오메트리카」라고 한다) 등의 협력에 의해, IC태그나 얼굴 인증, 네트워크·노드등과 로봇 기술을 미들웨어 기술(이하 RT미들웨어라고 한다)에 의해 결합시킨 시스템을 생활 환경내에 구축했다.

 이번 구축한 생활 환경에서는, 얼굴 인증 시큐러티 시스템(바이오메트리카가 개발), 현관 도어시정시스템, 자동문 개폐 시스템, 조명 제어 시스템 등 복수의 시스템을, 네트워크·노드(산업기술 종합연구소와 와이마틱크가 공동 개발)로 무선 접속해, RT미들웨어를 이용해 제어하고 있다.게다가 패시브 IC태그를 마루밑에 묻어, 이동 로봇의 제어를 RT미들웨어를 이용해서 갔다.책에 패시브 IC태그를 붙이는 것으로, 이 이동 로봇에게 책의 정리 작업을 실시하게 했다.

 이러한 기기가 분산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 네트워크의 배선이나 프로그램 작성에 인적자원이나 코스트가 걸려 있었지만, 이번 환경에서는, 패시브 IC태그나 네트워크·노드등을 이용해 무선화해, 또, RT미들웨어를 이용해 프로그램 작성을 절력화 하는 것으로,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 연구의 배경 】

 로봇적인 요소 기기를 실제의 환경의 각부에 분산해 묻는 것으로, 공간 자체에 기능을 갖게하려고 하는 시도가 되어 왔다.그렇지만, 종래는 요소 기기 상호를 유선으로 묶고 시스템을 짜는 것부터, 시스템화가 번잡이 되어, 실용화 및 운용이 매우 어려웠다.

 이러한 환경형의 로봇 기술은, 경제 산업성이 2005년에 정리한 기술 전략 도로지도에서도 다루어져 그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다.또, 일본 로봇 공업회에서도, 이러한 환경을 구조화하는 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찾는 위원회를 시작하고 논의를 행해지고 있다.


【 연구의 경위 】

 산업기술 종합연구소 지능 시스템 연구부문에서는, 인간 생활 환경에 대해 무선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으로, 로봇 개개의 요소를 분산시킨 환경 매입형 로봇의 제어 수법의 연구를 진행시켜 왔다.

 특히 헤세이 15년도에는, IC태그를 이용해 로봇에게 필요한 정보를 환경이나 물체에 묻어, 그러한 정보를 기본으로 로봇을 제어하는 시스템의 카이하츠를 실시했다.또,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쓸 때에 모듈성과 재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요소를 연결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개발해, 그 국제 표준화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미들웨어 기술은, 신 에너지·산업기술 종합 개발 기구의 프로젝트로 실시되어 현재, OpenRTM로서 제공되고 있다.

 또, 로봇 요소를 공간에 자유롭게 분산 배치시킨 새로운 로봇의 형태“유비키타스·로보트 디크스”를 제안해, 로봇 요소를 서로 무선 접속하기 위한 툴로서 네트워크·노드등의 연구 개발을 실시해 왔다.


【 연구의 내용 】

 이번, 인간 생활 환경(가정환경)을 모의 한 공간에, 마루밑에 묻힌 400개의 패시브 IC태그, 얼굴 인증 시스템, 현관 도어의 시정시스템, 자동문 시스템, 조명 제어 시스템, 책장에 짜넣어진 IC태그 리더 시스템, 이동 로봇 시스템이라고 하는 복수의 시스템을 분산 배치했다.이러한 기기는 먼저 개발된 무선 네트워크·노드를 통해서 접속되어 홈 서버로부터 제어된다.덧붙여 제어 시스템은 RT미들웨어를 이용해 작성했다.

 예를 들면, 액티브 IC태그와 얼굴 인증 시스템에 의해 시큐러티를 쌍꺼풀 수술을 한 도어록 시스템이나, 마루밑에 파묻힌 많은 패시브 IC태그로부터 위치를 특정하면서 이동하는 이동 로봇 시스템, 또 책에 파묻힌 패시브 IC태그에 의해, 어느 책이 책장에 들어가 있는지를 검출하는 책장, 등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IC태그등의 유비키타스·디바이스와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생활 환경으로의 인텔리전트 스페이스를 구축한 예는 많이 보여지지만, 이번 같게 로봇적인 측면에서 유비키타스 공간의 구축을 실시해, 로봇의 작업을 위한 공간으로서 구축한 예는 없었다.또, 종래는, 분산 배치된 기기를 유선으로 이어, 프로그램 작성했기 때문에 매우 큰 노력과 코스트가 걸려 있었다.이번은, 패시브 IC태그나 네트워크·노드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기기를 접속하는 것으로 매우 단기간 한편 효율적으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과 동시에, 한층 더 RT미들웨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이 현격히 향상해, 단기간으로의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일반 가정에 있어 시큐러티 기기나 정보 가전등의 로봇적인 요소 기기를 네트워크화할 때에, 이번 기술에 의해 코스트면에서의 제약이 적게 되어, 로봇 요소 도입을 촉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덧붙여 이번 나타내 보인 도서 정리 시스템은, 일반 가정 만이 아니고, 예를 들면 도서관등에서의 실용화도 기대된다.


【 향후의 예정 】

 로봇 요소 기술로서 무선 네트워크·노드와 RT미들웨어 기술이 정비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배선이나 프로그램 개발등의 코스트가 장벽이 되고 있던 로봇 요소의 이익 활용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로봇 시스템 산업의 창출도 시야에 들어 온다.이번 시스템 구축 기술의 응용, 실증을 통해서,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미 신흥기업, 모바일 TV를 위한 새로운 개발 - 3G 주파수 사용

[KISTI]2006-01-25
Sprint Nextel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신흥기업 IPWireless에 따르면, IPWireless의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 전화 사업자는 기존 3G용 주파수를 사용하여 TV프로를 대량으로 전송할 수 있다.

휴대 전화용 칩과 무선기기를 제조하는 IPWireless는 지난주 「TDtv」라고 칭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IPWireless에 따르면,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3G용 주파수대에서도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고, 휴대 전화 사업자는 TV프로 전송을 위해서 다른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전 세계 휴대 전화 사업자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3G무선망을 구축하는데 몇 십 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네트워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전송에 따른 대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그 이유는 3G 무선망이 신호가 단일 송신자로부터 단일 수신자까지 전송되는 것을 의미하는 「uni-cast」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이용자가 텔레비전을 시청하려고 할 때마다, 같은 콘텐츠가 네트워크상에서 재발송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귀중한 주파수를 모두 차지해 버린다.

Qualcomm과 Crown Castle International는 각각 MediaFlo와 Modeo를 통하여 3G 망을 위한 방송용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두 회사는 라이브 TV프로를 전송하는 휴대 전화 사업자에게 이러한 네트워크 용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IPWireless는 모바일 TV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 두 기업과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IPWireless는 다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신, 랩탑 PC나 그 외의 인터넷 기기에 고속 무선 액세스를 제공하는 UMTS TD-CDMA 규격을 채용하여 무선 신호를 uni-cast가 아닌 멀티 캐스트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새로운 TDtv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 전화 사업자는 추가적인 전파를 위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우리의 계획과 MediaFlo나 Modeo에 의한 계획의 큰 차이는, 우리의 기술을 사용하는 휴대 전화 사업자는 기존 네트워크를 자사에서 보유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IPWireless의 CEO Chris Gilbert는 말한다. “휴대 전화 사업자는 다른 사업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것보다 스스로 네트워크를 보유하여 운영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고 Gilbert는 덧붙였다.

정보출처 http://japan.cnet.com/news/com/story/0,2000047668,20095032,00.htm

새로 나온 첨단 가전제품들

[KITA]2006-01-25
최근 USB 드라이브를 더욱 쓸모 있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렉사 미디어(Lexar Media)의 ‘점프드라이브 머큐리(JumpDrive Mercury)‘ USB 드라이브에는 빌트인 용량 표시기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 가능한 용량이 얼마 남았는지 알려준다. 로열 컨슈머 인포메이션 프로덕츠(Royal Consumer Information Products)의 ’로열 EZVue 비스타‘ USB 드라이브는 저장된 파일과 디렉토리의 이름을 보여주는 스크롤링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사투고(Satugo)’라는 공 모양의 디지털 카메라는 USB 스토리지와 웹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이버넷 메뉴팩처링(Cybernet Manufacturing)의 공간절약형 PC 'ZPC-9000' 데스크탑은 키보드와 모니터로만 이루어져 있어 책상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모양의 디지털 카메라 ‘사투고(Satugo)‘
사투고(Satugo)는 평범한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다. 이 공 모양의 카메라를 통통 튀키면, 깨지거나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 찍힌다. 이 3메가픽셀 카메라 볼은 “공놀이”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사투고가 바닥에 떨어져 표면에 닿으면, 내부에 있는 고무가 충격을 흡수하는 동안 사진이 찍힌다. 내부에 장착된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사진이 찍히는 간격을 조정할 수도 있다. 사투고는 찍힌 이미지를 1기가바이트 드라이브에 저장하며, 케이블을 이용해 USB 포트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스토리지 기기와 웹캠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사투고는 올해 말 6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브이테크의 무선전화
브이테크 커뮤니케이션스(VTech Communications)의 ‘MI6879’ 무선전화는 휴대전화와 비슷한 모양의 수화기에 컬러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다. 수화기의 컬러 LCD는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표시해주며, 시그널 강도와 보이스 메일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키패드의 오렌지색 백라이트는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MI6879는 수화기를 4개까지 지원하며, 발신자 ID, 통화대기, 내부 인터콤, 통화 전환, 컨퍼런스 콜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이스 메일을 최대 15분까지 저장하며, 걸려온 전화번호를 50개까지 기억한다. 브이테크는 MI6879가 5.8-GHz 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2.4-GHz 무선전화보다 기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MI6879는 올 봄에 출시될 예정이며, 수화기 한 개를 포함한 가격은 199달러이다.

E-페이퍼 기술을 사용한 렉사의 USB
렉사 미디어의 ‘점프드라이브 머큐리’는 전자 종이(E-페이퍼) 기술을 사용한 최초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 가운데 하나이다. 이 제품에는 남아있는 저장 공간을 알려주는 용량 표시기가 달려 있다.
종이만큼 얇은 이 표시기는 E-잉크(E Ink)가 개발한 기술에 기초하고 있다. E-잉크는 소니의 리더(Reader) 전자 북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E-페이퍼 표시기는 배터리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점프드라이브 머큐리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도 선보였으며, 올 봄에 1기가바이트와 2기가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00달러와 170달러이다.

저장된 컨텐츠의 이름을 보여주는 '로열 EZVue 비스타’
로열 컨슈머 인포메이션 프로덕츠의 ‘로열 EZVue 비스타’는 저장된 파일과 디렉토리의 이름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이 USB 메모리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저장된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PC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 흑백의 디스플레이는 한번에 두개의 파일 이름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옆에 있는 4개의 버튼으로 디렉토리와 파일 사이를 옮겨다닐 수 있다. 용량은 128메가바이트와 1기가바이트이며, 가격은 각각 50달러와 150달러이다.

사이버넷 메뉴팩처링의 공간절약형 PC 'ZPC-9000'
사이버넷 메뉴팩처링은 CES에서 공간절약형형 PC 'ZPC(Zero-Footprint-PC)-9000'을 선보였다. ZPC-9000은 2기가바이트의 DDR RAM, 3.2 GHz로 작동하는 인텔 펜티엄 4 HT 프로세서, 탈부착 가능한 하드드라이브, 7-in-1 카드 리더, 이너넷(Ethernet) 카드, CD-RW/DVD 드라이브, 트랙패드 마우스, 통합 사운드 및 그래픽 카드, 4개의 USB 포트 등 필요한 모든 부품을 키보드 안에 넣었다.
ZPC-9000은 일반 데스크탑 PC보다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중에 선택 가능하며, 키보드의 가격은 570달러부터, 모니터는 225달러부터 시작된다.

모고 마우스 BT
뉴턴 페리퍼렐스(Newton Peripherals)는 CES에서 휴대용 블루투스 마우스 ‘모고 마우스 BT(MoGo Mouse BT)'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신용카드만한 크기의 납작한 형태로 접어, 노트북 PC의 카드 슬롯에 넣은 뒤 충전하거나 저장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때는 손잡이를 잡아 빼 연 뒤 뒷받침을 세우면 된다. 무선으로 모든 블루투스 노트북에 연결 가능하다. 모고 마우스 BT는 3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70달러이다.


출처 YAHOO NEWS

모바일 RFID 시범사업 펼친다

[전자신문]2006-01-25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도에 전자태그(RFID) 리더가 부착된 ‘모바일(m) RFID 휴대폰’이 등장한다. 또 택시 정보를 스캔해 가족에게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택시 안심서비스’와 인삼이나 양주의 진품을 확인할 수 있는 mRFID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LG텔레콤·KTF·LG전자 등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정보통신부 mRFID 시범사업의 로드맵을 이같이 확정하고 이르면 연말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택시면허증 스티커 내에 RFID를 부착, 고객이 휴대폰 RFID 리더를 이용해 택시 정보를 스캔하고 이를 가족과 연인에게 전송하는 ‘mRFID 택시안심 귀가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외에 △박물관·관광안내 서비스 △양주진품 확인 서비스 △멀티미디어 감상 서비스 등도 시범사업으로 추진, 그 결과에 따라 일부를 본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1분기에 명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명동유비쿼터스 시험’ 사업을 정부에 제안한 후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2분기께 mRFID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에게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장애인 도서관 서비스’에 착수한다. 4분기에는 △할인쿠폰 다운로드 서비스 △모바일 유비쿼터스 체험관 △버스 정보 서비스 △모바일 투표 서비스 △업종별 휴대폰 검색 서비스 △상암동 DMC 유비쿼터스 거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TF도 버스 정류장, 전철역 등 일정 장소에 부착된 RFID를 휴대폰을 읽어 고객 위치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는 ‘U 스테이션’ 서비스를 추진한다. 현재 매직엔 기반의 무선데이터 서비스에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mRFID로 전환하는 것이다.

 핵심기술개발도 본격 추진된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리더 시스템반도체(SoC)’를 개발하고, 리더칩세트 제작을 완료한 이후 리더 단말기도 개발키로 했다. 또 센서네트워크 관련 기술개발로 ‘도로·교통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mRFID 파일럿 폰 기술을 개발한 LG전자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RFID 리더를 내장한 폰 기반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이력관리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정보검색서비스(ODS)와 콘텐츠 서버 등 테스트베드를 자체 구축한 상태이며 시범 운용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착수했다.

 서석진 정통부 광대역통합망과장은 “RFID 관련 기반기술을 미국 등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mRFID로 향후 cdma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TRI, 모바일 RFID 보안 원천기술 첫 개발

[전자신문]2006-01-25
900㎒대역에서 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전자태그(RFID)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과 연동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 정보보호기반연구그룹(그룹장 정교일)은 정보통신부의 ‘안전한 RFID/USN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RFID 서비스 플랫폼용 고성능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RFID 주파수 대역(860∼960㎒)에서 보안 기술을 채택한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가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한국형 표준 무선인터넷 플랫폼(WIPI) 확장 보안 미들웨어 △보안 응용서비스 게이트웨이 △정책기반 RFID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 △성인인증 및 위치추적 보안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TRI는 이 기술 개발을 위해 RFID의 제한된 계산 능력과 메모리 크기, 통신 대역폭, 가용 전력에 적합한 보안 프로토콜 및 암호 알고리즘 등을 최적으로 설계했다.
‘개인 프로파일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과 관련해 국제 특허 3건도 출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RFID 리더 칩이 장착된 휴대폰 등에 탑재할 경우 “전자상거래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RFID 서비스의 불법적인 이용이나 정보의 위변조,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교일 그룹장은 “부가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만도 줄잡아 3000여 개나 된다”며 “오는 2007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표준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TRI는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거래소(KTTC)에서 관련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Saturday, January 28, 2006

로봇청소기의 고민, 로봇이야? 청소기야?

2006년 국내 시장 규모 8만대 예상…
‘로봇’ 품질과 ‘청소기’ 기능 사이 선택 갈림길

▲ 백화점 가전제품 매장에 진열된 로봇청소기 (사진=박미향 기자)

“너는 어느 쪽이냐?” 한때 한국사회를 달군 정체성 논란을 대표했던 이 질문(?)이 돌아왔다. 이번엔 사상검증을 위해서가 아니라 로봇청소기 시장이 무대다. 가전제품에서 정체성을 묻는 질문이 뜬금없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06년 시점에서 ‘로봇’과 ‘청소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청소에서 충전까지 알아서 하는 로봇청소기는 맞벌이 부부와 실버 세대가 증가하고 가사 외 여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200만원대의 고가 수입품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 처음 소개된 로봇청소기는 코스모양행이 미국 아이로봇 사의 상품을 수입하고 (주)유진로봇, 현대디지텍 등의 국내업체들이 자체 개발상품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대가 10~30만원대까지 낮아진 상황이다. 현재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판매되는 로봇청소기의 종류는 약 150여 개이다.

이에 따라 시장도 급격히 커졌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04년 총 수요 7천대 수준에서 2005년에는 3만대로 4.3배 정도 성장했다. 업계는 “2005년이 스팀 청소기의 해였다면 2006년은 로봇청소기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판매량이 올 한 해 5만대는 가뿐히 넘어서 최고 8만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해 10월부터 ‘무선/로봇 청소기’ 카테고리를 따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옥션의 지경민 과장은 “로봇청소기는 매달 2배가량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50여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은 로봇청소기의 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성장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다. 미국 아이로봇 사의 룸바를 수입하는 코스모양행의 윤준덕 과장은 “세계적으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로봇청소기가 판매되는 곳이 우리나라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특유의 얼리어댑터(Early adaptor, 초기 수용자)적인 성향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입소문 문화가 급격한 시장 확대의 동력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문제는 로봇청소기 시장이 형성기를 넘어서는 길목에서, ‘로봇’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와 함께 ‘청소기’로서의 기능에 대한 요구를 지금의 기술력과 가격대가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로봇산업은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관련 부품 산업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의 부품산업 수준으로는 고객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낮은 가격의 제품이 나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쏟아진 저가형 상품들로 인해 시장의 저변은 넓어졌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품질 때문에 로봇청소기 자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이 초기 형성단계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사장될지도 모른다는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100만원대의 고급형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LG전자 청소기상품기획그룹의 윤석원 과장은 로봇청소기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로봇다움과 청소기로서의 성능 사이의 조화”를 꼽았다. 윤과장은“‘로봇’이라는 단어에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무선으로 작동하는 점은 모든 동력을 배터리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점으로도 작용한다”며 “그와 동시에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청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려면 턱없이 비싼 가격이 될 수밖에 없어 시장성이 떨어지므로, 현재 고객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기능을 가지는 수준을 맞추면서 가격의 합리성에서 고객과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50만원대의 로봇청소기 ‘룸바’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코스모양행의 윤준덕 과장도 “룸바의 가격에 대해 ‘로봇’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은 ‘너무 싸서 덜 미덥다’고 하고 ‘청소기’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은 ‘너무 비싸다’고 반응한다”며 양분되는 소비자의 반응을 소개했다.

‘로봇’과 ‘청소기’의 접점을 찾아야 하는 지금의 시장 상황에서 로봇청소기 업계의 빅 3라 할 수 있는 아이로봇의 ‘룸바’, (주)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LG전자의 ‘로보킹’의 대응은 각기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띤다. 우선 아이로봇의 ‘룸바’는 ‘청소기’에 방점을 둔다. 미국 본사인 아이로봇 사에서는 룸바를 ‘청소로봇’이라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로봇청소기’라는 이름을 고수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제품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갖는 청소 효과를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1.5센티미터의 턱을 넘나들고 장애물 감지 센서가 없어 가구 등에 부딪치기는 하지만 그만큼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돌쇠 이미지’를 강조한다. ‘룸바’의 수입사 코스모양행의 윤준덕 과장은 “제작사인 아이로봇은 막연한 로봇의 이미지보다는 인간 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기능을 더욱 강조한다”면서 “하지만 고가형 경쟁제품에 대비해 고급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드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룸바는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반해 LG전자의 ‘로보킹’은 ‘로봇’의 측면을 강조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LG전자 윤석원 과장은 “로보킹은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항법장치 등에 사용되는 자이로(Gyro)센서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로봇에 가장 가까운 청소기”라고 강조했다.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배터리 문제이다. 메모리 현상에 의해 배터리 수명이 완전 방전된 후 충전하지 않으면 배터리의 수명이 현격히 줄어드는 니켈수소전지를 쓰는 일반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로보킹’은 메모리 현상이 없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수명이 5년가량 유지된다고 윤 과장은 설명했다. 또 장기적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이 커나가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판매 창구를 백화점으로 제한해 운영하면서 오피니언리더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이용했다. 다른 저가 제품들에 비해 ‘믿을 만한 로봇청소기’라는 고객의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 올해 안 시장 뛰어들 듯

한편 ‘저렴한 가격에 높은 청소 능력’을 강조하는 (주)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는 로봇전문회사의 제품답게 ‘로봇청소기’보다는 ‘청소로봇’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최근 출시된 고급형 아이클레보Q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7개의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다니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으로서의 측면이 한층 더 강화됐다. (주)유진로봇의 김영재 이사는 “올 상반기에 기능이 더 강화된 청소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청소기로서의 기능적인 면을 보강할 것을 시사했다.

아직 정확한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삼성이 올해 안에 로봇청소기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고, 200만원대의 고가형 수입브랜드인 카처도 중저가형의 보급형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로봇’과 ‘청소기’ 사이의 균형에서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만이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 자명한 지금, ‘바로 그 지점’을 찾으려는 업체들의 줄타기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조수영 기자 zsyoung@economy21.co.kr

기사등록 : 2006-01-26 오후 02:23:44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21/98143.html

올해는 무선 포털ㆍ콘텐츠 제공 급성장의 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9월부터 무선망을 전면 개방키로 한 데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도 오는 4월부터 상용화됨에 따라 무선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선망 포털과 콘텐츠 제공사업(CP)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 KTF와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통신위원회의 무선망 개방 시정명령에 따라 자사 무선포털과 고객이 원하는 포털사이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초기 메뉴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통사들은 이를 위해 단말기 제조사들과 협의, 단말기의 접속키를 눌러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뒤 처음 나오는 상위 메뉴체계에 URL입력, 아이콘 설정, 북마크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이 경우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PC에서 홈페이지를 자유자재로 설정하듯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가입자들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려면 SK텔레콤은 네이트, KTF는 매직엔, LG텔레콤은 이지아이 등에 먼저 반드시 접속해야 했다.

여기에 KT[030200]가 주력하고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도 빠르면 4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어서 곧 출시될 와이브로폰은 물론 노트북, PDA 등을 활용한 무선인터넷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미 휴대인터넷 허가조건에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사업자(CP)와 포털사업자들이 와이브로 망을 이용(Acess)할 수 있도록 망개방을 의무화했으며 상용화 이후 망 개방이 미흡할 경우 사후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선 포털에서 검증된 질 높은 콘텐츠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제공되면 CP는 물론 포털들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무선네트워크를 보유한 KT나 이통사가 접속료를 비롯, 얼마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줄 지가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등록 : 2006-01-28 오전 09:59:00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518.html

Thursday, January 26, 2006

TPEG 혼잡교통정보,국제 표준 상정

[전자신문]2006-01-26
한국이 제안한 차세대 디지털방송서비스용 TPEG-CTT(혼잡교통정보서비스) 규격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다.이에 따라 혼잡교통정보 기술을 이미 상용화한 우리나라가 향후 TPEG를 적용한 지상파DMB 단말기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TPEG포럼은 국제TPEG포럼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TPEG-CTT 최종 표준안을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뤼셀 회의를 다녀온 이상운 한국TPEG포럼 의장은 “한국이 제안한 최종안이 세계 유일한 TPEG 표준화 단체인 국제TPEG포럼을 거쳐 상정되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부산 ISO 회의에서 무난하게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TPEG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방한한 베브 막스 국제TPEG포럼 의장이 상용서비스를 구현한 TPEG 혼잡교통정보 기술을 눈으로 본 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이번 브뤼셀 회의에 제출한 최종안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소개했다.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s Group)는 디지털방송 매체를 통해 교통 및 여행정보를 전송하는 표준 프로토콜을 말한다. 즉 교통정보를 데이터화해 지상파DMB, 디지털오디오방송(DAB)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규격은 TPEG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중 특히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PEG를 채택한 TPEG폰을 출시하고 있다.

소니, 로봇사업 철수… 아이보 생산 중단

액정.브라운관 TV 생산량, 작년 첫 역전

소니는 사업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오락용 로봇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소니는 이미 신규개발을 중단한 개 로봇 '아이보' 생산을 3월말로 종료하고 인간형 로봇 '큐리오' 개발도 중단할 계획이다.

'아이보'는 지금까지 15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간형 로봇 '큐리오'는 2003년부터 소니의 각종 행사에서 홍보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미 판매한 아이보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는 계속한다. 소니는 로봇연구에서 습득한 인공지능(AI)기술을 디지털 가전에 응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국내용 자동차탑재용품 생산.판매도 3월말에 일단 중단한후 사업 재구축을 검토키로 했다.

플라스마 TV의 자체개발.생산을 중단하고 고급 브랜드인 '쿠올리아' 생산.판매도 종료한다.

앞서 발표한 2007년까지 종업원 1만명 감축과 생산거점 11곳 폐쇄계획에 따라 국내외 생산거점 7곳을 통폐합하고 3월말까지 직원 4천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소니는 3월말 결산에서 700억엔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액정TV '브라비아'판매 호조로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TV부문의 적자폭이 줄어든데다 엔화 약세와 주가상승, 자회사 상장이익 등이 더해져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한편 일본정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집계에 따르면 액정TV출하대수가 작년에 처음으로 브라운관TV 출하대수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JEITA에 따르면 작년도 액정TV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58.3% 증가한 421만대에 달한데 비해 브라운관TV 출하대수는 390만대에 그쳤다.

플라스마TV도 전년대비 37.8% 증가한 46만8천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기사등록 : 2006-01-27 오전 08:10:22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365.html

Sunday, January 22, 2006

디지털홈 서비스 상용화 잰걸음

KT 와 SK텔레콤이 디지털홈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지난해 건설·가전·솔루션 협력사들과 시범서비스를 통해 시장성을 타진한 데 이어 새해부터는 두 회사가 각각 주도적으로 디지털홈 시장을 개척하는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KT(대표 남중수)는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상용화에 앞선 테스트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20여 개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했던 KT는 이번 상용서비스에서 단독으로 서울·대전·부산 등지의 500가구 정도를 우선 겨냥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입주전시장이나 기존 아파트 가운데서도 리모델링을 계획중인 곳이 중점 공략 대상이다.

특히 현장 영업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수주하는 곳에서는 지난해 시범사업 기간중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던 협력사를 선정, 하청 형태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용화에는 조명·전기·출입문·난방·커튼·가스밸브제어 등 홈오토메이션 기능과 실내감시·침입탐지통보·방문자확인·화재감지 등 홈시큐리티 서비스가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측은 디지털홈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되는 만큼 10여 가지 서비스를 가입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를 수 있도록 패키지형과 고객선택형 등 두가지 요금제도 계획중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도 서울·부산 등지의 신규 입주아파트와 리모델링 아파트를 대상으로 상반기중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의 디지털홈 서비스 가운데 ‘디지털액자’는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해 11월 이미 상용화를 단행했으며, 현재 600여 시범가구를 대상으로 유료 전환 작업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KT와 마찬가지로 홈시큐리티 및 홈오토메이션이 주력 상품이지만, 이동통신을 특화한 휴대폰 메시지 통보 및 원격제어를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월정액 3000원의 디지털액자 서비스 가입자가 3000명으로 늘어났고, 애완동물 사육서비스인 ‘팻케어’도 선보이고 있다.

시범가구의 상용화 전환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생활로봇 서비스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부터는 디지털홈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되면서 서서히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부분 상용화를 거쳐 하반기에는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을 단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etnews.co.kr

신문게재일자 : 2006/01/23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1200150

오라클, 2008년 통합SW나온다

 앞으로 3년내 최소한 DBMS·고객관계관리(CRM)·소매용 SW 등의 기능이 결합된 통합기능의 SW가 출현할 전망이다.

 DBMS 의 선발업체로 각인돼 있는 오라클이 지난해 인수한 업체들의 SW와 자사 제품들을 통합, 하나의 SW만으로도 컴퓨터 작동시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기 때문. 오라클의 이 계획은 2008년 소개를 목표로 진행 중인 제품 통합 프로젝트인 이른 바 ‘프로젝트 퓨전(Project Fusion)’이다. 프로젝트 퓨전이 완료되면 오라클의 고객들은 여러 벤더로부터 구입한 다양한 제품을 상호운용이 가능한 단일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오라클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고객사와 협력업체 관계자, 분석가, 기자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가졌다. 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퓨전이 단순히 다른 제품들의 코드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 고객의 약 80%는 퓨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퓨전으로 바꾸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고 과거 제품을 버려야 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도 일축했다.

  필립스 사장은 “오라클은 제품에 대한 청사진과 전체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 모델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자문 위원회와 CIO 위원회 및 생명주기 지원책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은 그들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 사장은 오라클이 앞으로 주요 산업·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구조화 및 비구조화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 리더가 되고, 4년 내에 인터넷을 통해 SW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분야에서 리딩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판적 시각도=오라클은 SAP를 따라잡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업체 인수에 나서면서 ‘퓨전’ 전략에 착수했다. SAP는 유기적으로 개발돼 함께 맞물리는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을 내놓고 있었지만 오라클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들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오라클은 지난해 피플소프트(105억달러)·레텍(6억3100만달러)·시벨 시스템스(58억5000만달러) 등 SW업체 10개 이상을 인수했다. 총 인수 비용은 약 200억달러에 달했다.

  물론 비판적 시각도 있다. 샤이 아가시 SAP 제품 및 기술 그룹 사장은 이날 다른 콘퍼런스에서 오라클의 퓨전 전략에 대해 단일한 통합 그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조슈아 그린바움 EA 컨설팅 분석가는 오라클이 지난해 인수한 CRM 업체 시벨에 대해 이번 행사에서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etnews.co.kr

신문게재일자 : 2006/01/23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1200086

IT서비스, 전략사업 중심 조직개편

신사업 전면배치 등 조직개편… 서비스 차별화 준비
삼성SDS, 전자EO개발단
LG CNS, U시티추진팀
SK C&C, U비즈연구소
현대정보, 솔루션U본부

IT서비스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인큐베이팅 작업을 해온 미래 전략사업 관련조직을 신설하거나, 기존에 연구소 소속으로 있던 신사업 조직을 사업부로 전진 배치하는 등 신년 들어 전략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발굴해온 전략사업 모델들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과물을 내놓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 이를 계기로 지난해 SK C&C의 PMP 시장 진출과 포스데이타의 휴대인터넷 사업 진출로 본격화된 IT서비스 업계의 사업모델 차별화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지난 13일자로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신사업 모델로 지난해 발표했던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조직인 전자EO개발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존에 정보기술연구소 산하에 있던 EO사업단을 전자EO개발지원단 산하로 이관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삼성SDS는 먼저 삼성전자와 함께 EO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이후 다른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EO사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영정보화 중심 사업모델뿐만 아니라 기업의 상품개발 과정에 직접 파트너로 참여해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주는 IT서비스로 사업모델을 확대한다는 그림이다. 삼성SDS는 또한 이번 개편에서 U시티 영업을 전개할 U시티사업팀을 영업본부 산하에 신설하고, 정보기술연구소와 공조하도록 했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신년 들어 기술연구부문 산하에 U시티추진팀을 신설, U시티 사업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 LG CNS는 복합선제안형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신사업모델링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U시티추진팀은 신사업모델링팀에서 사업성을 면밀하게 평가한 후 만들어낸 조직이다. LG CNS는 또한 전사 조직으로 회사의 미래사업을 발굴하는 전략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각 사업본부의 미래사업 조직과 협력해 신사업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맡는다. 이 회사는 최근 임베디드 SW, 엔지니어링 IT서비스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SK C&C(윤석경)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전략사업 발굴과 신기술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신규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U비즈연구소를 신설했다. U비즈연구소는 유비쿼터스와 관련해 미래에 상용화될 기술 중 SK C&C가 주력할 부문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SK C&C는 또한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통신기술연구소를 없앴으며, U비즈연구소와 연계해 각 사업부별로 신사업 발굴을 담당할 U비즈태스크포스를 지난 19일자로 신설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기존 사업지원본부와 R&D센터를 통합해 SW공학센터를 신설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기존에 기술연구 중심으로 접근했던 유비쿼터스 전략을 사업화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해 U본부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솔루션 중심 IT서비스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무선인식(RFID), 생체인식 등 신수중 사업부문을 실제 수익창출 창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휴대인터넷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노리는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휴대인터넷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의 명칭을 플라이보사업본부로 바꾸는 동시에 마케팅 및 생산품질 조직을 강화했다.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이상현)는 지난 연말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조직인 전략사업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정보기술연구팀을 전략기술연구소로 확대 개편했다. CJ시스템즈(대표 김일환)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정보포털(EIP), 공급망관리(SCM) 등 솔루션사업을 담당하는 솔루션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IT서비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미래 먹거리에 고심해온 업계가 구체적인 신사업 모델 사업화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업체간 전략 및 사업모델 차별화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경애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2302011060650002

AT커니-네모솔루션즈 손잡는다

종합컨설팅 서비스 체제 …양사 제휴합의
미 EDS 바이아웃 계획 따라…사명도 변경

세계적인 IT서비스업체인 EDS와 경영컨설팅 업체인 AT커니의 분리가 임박한 가운데, AT커니서울사무소와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이 상호 지분출자 등을 통해 전략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전략컨설팅에서부터 프로세스 및 IT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컨설팅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T커니서울사무소와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은 상호 지분출자 등을 통해 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내달중 각각 AT커니코리아와 AT커니솔루션즈로 회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양사의 이같은 계획은 미국 EDS가 지난해 발표한 AT커니의 매니지먼트 바이아웃(경영자가 지분을 인수해 독립하는 방식)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당초 AT커니서울사무소만 매니지먼트 바이아웃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말 네모파트너즈의 경영진 갈등으로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이 별도 회사로 독립하면서 AT커니서울사무소측과의 협력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번 제휴 합의로 AT커니서울사무소는 기존 정영환 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분을 인수해 AT커니코리아로 거듭나게 되며,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은 AT커니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문호 현 네모솔루션즈컨설팅 사장과 최성호 전 네모파트너즈 사장이 공동대표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상호 지분을 출자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지분출자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AT커니는 약 60여명의 컨설턴트를,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은 25명의 컨설팅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은 AT커니솔루션즈로 재출범하는 시점에 맞춰 인력을 30명 규모로 소폭 증원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AT커니가 가진 전략 및 경영컨설팅 시장에서의 명성과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이 지닌 IT컨설팅 역량이 결합됨으로써 국내 컨설팅시장에서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네모솔루션즈컨설팅은 최성호 사장 합류를 계기로 그동안 강점을 지니고 있었던 IT거버넌스 컨설팅 사업에 이어 프로세스혁신 컨설팅 부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재출범 시점은 오는 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양사 최고경영진은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IT서비스 업체인 EDS는 지난 1995년 약 3억달러에 AT커니를 인수해 그동안 자회사로 둬 왔다. EDS는 지난해 경영개선 등을 위해 AT커니 매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AT커니 분리를 위해 그동안 매니지먼트 바이아웃,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2302010860631002

Friday, January 20, 2006

IDC's 2006 Top 10 Telecommunications Predictions

According to IDC's latest research and insights on the top 10 trends in the Asia/Pacific Telecommunications Industry, 2006 will be a year where several game-changing technologies and services will enter the marketplace and redefine the rules of the game.

"Shifting business models and strategies are the key themes in the region for 2006. Changing regulatory environments, coupled with disruptive technologies in the guise of Skype, will cause many industry players to go back to the drawing board," says Sandra Ng, Vice President, Asia/Pacific Communications, Peripherals and Services Research.

The Asia/Pacific (excluding Japan) telecom services market was worth slightly over US$160 billion in 2005 and is projected to exceed US$170 billion in 2006, a growth rate of 7%. Growth will continue to come from VoIP, Broadband, IP Services and 3G Services. Another area of opportunity for Telco service providers will be Managed Services, which is estimated to grow from US$5.7 billion to US$6.5 billion. In addition, the equipment market, estimated to be US$36.5 billion, is expected to grow and will reach close to US$39 billion over the same period.

Drawing from latest research and the opinions of IDC telecommunications and network analysts in the region, the following represents IDC's high-level take on user trends, vendor and service provider strategies, as well as new technologies that will emerge to impact the industry and its players in 2006.


1. Carriers to Re-evaluate their Strategies in Consumer VoIP Market
Although VoIP has been around for some time now, some key developments will change the dynamics of the voice market and how VoIP is offered in 2006. Moves by non-traditional operators into the VoIP space, such as eBay's acquisition of Skype, Microsoft's purchase of Teleo, and the re-sale of Skype services by operators and service providers in the region, are forcing carriers to re-evaluate their consumer VoIP models, strategies and rollout plans.

2. Regulatory Issues Pose Key Challenge for Triple Play
As predicted last year, 2005 saw a significant number of operators looking at Pay TV over broadband, one of the key pillars of triple play (voice, data and video). As these offerings become more mainstream in 2006, operators will have to confront specific challenges before such services can be launched. These include re-evaluating current network architectures and making the necessary changes to provide both adequate bandwidth and high quality of service (QoS). Another key focus point in 2006 will be to resolve the regulatory issue as to whether the telecom agencies or the broadcast agencies should be overseeing the IPTV service.

3. VPLS as a Strong Alternative to Frame Relay and IP-VPN
Although Asia/Pacific saw little or no take-up of VPLS (Virtual Private LAN Services) services in 2005, IDC expects 2006 to be different - especially among mid-sized enterprises. VPLS is expected to be a strong alternative to both frame relay and IP-VPN services. The downside for operators is that VPLS offers customers the opportunity to easily setup and manage their WANs. Operators are seeking new revenue opportunities by managing more and more of the customers' LANs and WANs, and VPLS can be seen as a step back from this approach.

4. Common Licensing Frameworks Appear in More Mature Markets
Convergence is disrupting the marketplace. Fixed-mobile convergence (FMC) is making obsolete the differences between fixed and wireless/mobile regulatory approaches. Regulators will need to initiate changes to adjust to the realities of converged services. Failure to do so may mean that they could lose their grasp on services that they want to keep within regulatory control. This year, IDC expects some countries to propose frameworks to abolish the present fixed and mobile licenses in favor of class licenses that contain similar obligations and rights for both types of services. Specifically, regulators in more mature markets are likely to take the first steps to revise their interconnection regimes, their number pools and rules concerning number portability.

5. Multiplayer Mobile Online Gaming Taking Off in 2006
This market which has been dominated by either simple embedded or downloadable games for the past few years will continue to be so in 2006. In addition, both the developer community and the service providers will be eager to explore multiplayer mobile online gaming models in 2006. IDC believes that mobile gaming can be used as a conduit to attract serious PC-based online gamers who want continued online connectivity for the games they regularly play on their PCs. However, for this to flourish, a ubiquitous platform such as the PC is needed and finding such a platform will be the key challenge ahead.

6. Demand for Antivirus Technologies for Mobile Devices
Growth in the number of mobile viruses is an emerging area of concern driven by a growing install base of 3G-enabled smart phones. IDC estimates that this will contribute close to 7% of all mobile phone shipments by the end of 2006. With more smart phones being used and as organizations continue to deploy enterprise mobility solutions, antivirus clients will soon become a must-have for all smart phones and other converged mobile devices.

7. Telcos Dancing to the Beat of Managed Services
As telcos across the region are faced with the onslaught of disruptive technologies and declining revenue from traditional telecommunications services, the urgency for telcos to rethink their business models cannot be more pressing. For these reasons, telcos across the region need to move up the value chain, and they are doing so by offering managed services, building up alliances, rebranding themselves as ICT service companies, and providing more integrated solutions. Increasingly, some telcos are taking advantage of their status of being the sole provider of managed connectivity to bundle value-added managed services into connectivity contracts with their enterprise customers. Telcos will be the 'disruptive force' in the managed services market, a market long dominated by IT service providers.

8. IP Telephony Second Wave with Enhanced Mobility
In 2005, IDC predicted that IP Telephony would become more mainstream within the enterprise segment. This has become a reality and in 2006, IDC expects the market to evolve as more enterprises begin to understand the productivity gains and benefits that this technology brings and are more willing to explore the greater functionality it enables. 2006 will represent the start of the second wave: the emergence of converged, presence-based business communication applications that will further drive the growth of the enterprise telephony market. Vendors are expected to promote and educate users on enterprise fixed-mobile convergence (FMC) and mobility will become an additional application on top of an enterprise's IP telephony platform moving forward.

9. High Charges and Lack of Innovative Music Content Packages Inhibits Over-the-Air Music Downloads
In tandem with the theme of the mobile phone as a personal lifestyle and entertainment device, mobile music is seen as a potential big bang to both handset vendors and mobile operators. To date, portable music has taken off in a major way thriving on music devices such as MP3 players. As a further extension to such portable features, mobile operators are tapping music as content to be provided as part of their portfolio of mobile data services. With progressive upgrades of network speeds across advanced markets, 3G data speeds coupled with digital rights management technologies are enabling service providers to offer full-track music downloads. However, despite this and the improving selection of mobile-focused devices to be rolled out in 2006, IDC is conservative in expecting over-the-air music downloads to become a major distribution channel for mobile music. The main inhibitors are the high data usage charges and the lack of innovative music content packages such as subscription models.

10. mCommerce Re-start
The mobile wallet foreshadows a possible total change in consumer payment behavior. With various payment modes utilizing technologies such as infrared, SMS, interactive voice response, mobile scan and contact-less chips, the mobile phone is being transformed into a replacement for petty cash, debit and credit cards, with payments charged either through the mobile phone bill or even directly to the bank account. The notion of mCommerce took root several years ago but so far it has been an overly ambitious goal of the industry. However, with an expanding ecosystem, the increasing pool of applications developed and a rising acceptance of such mode of payment, IDC expects the market to begin to take root, beyond the leading adopters of Korea and Japan, at least in the micro-payment segment.

Thursday, January 19, 2006

HP사가 자사 제품의 유저·인터페이스를 공통화

2006/01/18 09:12

 미 Hewlett-Packard Co.(은)는 「2006 International CES」로, 동사의 가전제품의 유저·인터페이스를 통일하는 「Q Control」라고 부르는 규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다른 기기로도 공통에 이용하는, 「선택」 「화살표」 「돌아온다」라고 한 조작 버튼을, 알파벳의 「Q」를 닮은 형태에 배치한다.「Q Control」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에이다.

 동사의 레이저·프린터나 디지털·카메라, 텔레비전용 리모콘 등에 차례차례 적용해 나간다.2006년중에 우선 프린터로 도입을 시작해 2007년말까지 모든 제품에 대응할 계획.기기 마다, 조작 버튼의 배치를 다소 바꾸거나 기본적인 조작 버튼의 주위에 다른 조작 버튼을 추가하거나 한다고 한다.Q Control의 목적의 하나는, HP사의 제품의 조작을 보다 간단하게 하는 것.유저가 1개의 HP사 제품에 익숙하면, 다른 기기의 조작에도 친숙해 지기 쉬워진다고 하는 목적도 있다.Q Control의 컨셉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사는 유저에 의한 테스트에 약 1년반을 걸쳤다고 한다.

「Q Control」컨셉에 근거하는 버튼 배치의 예
Q Control를 적용한 리모콘의 실물 모형.상부에 있는 은빛의 조작 버튼이, Q Control의 기본 조작 버튼이다.「선택」 「화살표」 「돌아온다」라고 한 조작에 대응한다.Q Control의 기본 조작 버튼의 주위에, 「마음에 드는 것」이나 「음성」, 「소스」, 「화상」, 「가이드」, 「어스펙트」, 「정보」라는 버튼을 배치되어 있다.

Phil Keys=실리콘밸리 지국

BPM? 가트너, 개념 재정의…업계 주목

IT중심서 경영혁신 확대
조직업무ㆍ프로세서 끊임없이 최적화
기업 민첩성ㆍ효율 증대 목표로 제시

업무프로세스관리(BPM) 기술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IT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가 지난해 BPM에 대한 정의를 바꾼 것으로 밝혀져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 불고 있는 BPM 열풍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내 BPM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트너는 그동안 워크플로와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애플리케이션간 연결에 초점을 맞췄는데, 지난해 6월 일상적인 경영혁신 활동의 도구라는 측면에서 BPM을 재정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트너의 대표적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맥코이는 지난 2001년 3월 BPM이 `프로세스 관리 및 워크플로 기술과 EAI 기술의 혼합을 통해 사람 사이의 풍부한 상호 작용과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연결(deep application connectivity)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당시 이를 근거로 업계는 워크플로 기반의 BPM 업체와 EAI 기반의 BPM 업체들이 논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가트너가 BPM을 IT기술 중심으로 바라봐 프로세스혁신활동의 방법론적 측면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가트너의 `BPM:프로세스관리형 조직을 준비하기'란 보고서에서 데이비드 맥코이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툴과 기능 중심의 정의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한 방법론이라는 측면에서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가트너는 `BPM은 민첩성과 운용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환경을 통제하는 일상적인 경영 활동이다. BPM은 방법론, 정책, 측정 지표, 일상적인 경영 활동과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해 조직의 업무와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최적화하는 구조적인 접근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끊임없는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민첩성과 효율 증대를 BPM의 목표로 제시하고 IT기술이 아닌 일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그 관점을 바꾸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는 포스코 SOP, LG전자 BPM 프로젝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BPM을 바라보는 관점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국내 BPM 시장에도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일부 업무를 중심으로 BPM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후 포스트 프로세스혁신(PI) 활동을 준비하는 대기업들의 고민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리얼웹 전희철 중앙연구소장은 "과거 워크플로 기반이냐, EAI 기반이냐 하는 편가르기식 논쟁을 일으켰던 가트너의 기존 정의는 BPM의 진정한 의미를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다"면서 "늦게나마 BPM에 대한 시각을 비즈니스 관점의 프로세스 경영 쪽으로 전환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20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2002011060631005

일본 우주산업 동네공장이 추진력

일본 우주산업 동네공장이 추진력
초정밀 금속가공·위성 단열재 등 첨단분야 뒷받침
10평 남짓에 직원 10명 업체도 기술은 세계 최고
대기업 하청 벗어나 71개사 공동 프로젝트 눈길
한겨레 박중언 기자

▲ 1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오비털엔지니어링의 허름한 공장에서 오염 방지용 작업복을 입은 기술자가 위성에 사용할 최첨단 폴라마이드 단열재 패널을 만들고 있다.

제 아무리 깎기 어려운 재료라도 원하는 대로 만들어줍니다.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 중심가에서 내륙 쪽으로 한참 떨어진 가타쿠라 지역 주택가에 자리잡은 ‘야마노우치제작소’. 이 회사 반지하 공장에선 복합선반이 쉴 새 없이 니켈합금 덩어리를 세밀하게 다듬고 있었다. 회사의 허름한 겉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트엔진 가공작업이 한창이었다.

1964년 창립한 종업원 70명 규모의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과 전기제품을 만들던 작은 업체였다. 일본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의 시대가 막을 내리던 16년 전 우주·항공 분야로 눈을 돌렸다. 로켓과 위성, 항공기 등에는 티탄·알루미늄·마그네슘과 같이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독특한 모양을 갖춘 정교한 부품들이 필요하다. 오차가 4~5미크론(100만분의 1m) 이내인 초정밀 가공이 ‘특기’인 이 업체로선 안성마춤이었다.


▲ 1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야마노우치제작소의 반지하 공장에서 니켈 합금 덩어리를 정밀하게 깎아 제트엔진을 만드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2월 발사된 운수다목적용 위성의 태양전지 패널에 이 회사 제품이 사용됐고, 일본 중소기업으로선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부품도 수주했다. 우주·항공 분야 매출이 전체의 30~40%인 2~3억엔에 이른다. 야마우치 게이지로(47) 사장은 “다른 데선 몇 사람이 달라붙어 하는 작업을 우리는 한 명이 처리한다. 빨리, 정밀하게 그리고 값싸게 깎는 데 우리를 따라갈 업체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곳에서 차로 40분쯤 떨어진 대로 변의 한 낡은 건물. 구멍가게나 다름없는 10평 남짓한 공간은 위성에 사용되는 단열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첨단 반도체 공장에서 볼 수 있는 오염 방지용 흰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폴리마이드라는 최첨단 단열재를 잘라 미싱으로 박고 있었다. +150~-150℃로 온도차가 극심한 우주공간에서 견뎌내고 우주선·자외선에 강한 고분자 플라스틱 필름인 폴리마이드를 10장 가량 겹쳐 위성의 외장패널을 만든다. 가로 60㎝, 세로 20㎝ 크기의 패널 한 장이 180만원이나 하는 고가품이며, 제작에 20시간 정도 걸린다. 오비털엔지니어링이라는 이 회사는 직원이 10명뿐이지만 우주 기기의 단열 설계에선 세계 일류급이다. 지난해 7월 발사된 엑스선 천문위성의 단열 외장재가 이 회사 제품이며, 미국·유럽 업체들과도 업무 제휴가 시작됐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이들 동네공장(마치코바)의 활약도 놀랍지만, 각개약진을 해오던 이들이 최근 일본의 우주산업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공동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점은 더욱 눈길을 끈다. 요코하마·도쿄의 동네공장들을 중심으로 71개사가 참여하는 공동조직인 ‘만텐프로젝트’는 지난 6개월 동안 120건을 수주했다. 올해는 수주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주문이 거의 없었던 이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이 프로젝트는 수주를 공동으로 할 뿐 아니라, 개별 기업들이 나눠 맡아 생산한 제품의 품질 보증도 한다. 국내와 해외 발주처에 대기업 제품에 못지 않은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1억엔짜리 독일제 3차원 측정장치도 리스 계약을 통해 들여왔다.

대기업의 하청에 의존해오던 동네공장들이 이 프로젝트를 꾸린 것은 2003년 9월이다. 동네공장들이 함께 만든 민간 인공위성 ‘마이도 1호’의 발사계획이 큰 자극제가 됐다. 앞으로 “대기업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 직접 기술을 팔자”는 취지에서 조직을 결성했다. 특히 거듭된 로켓발사 실패로 일본의 우주산업이 상당히 위축돼 대기업들의 철수가 잇따르자 동네공장들이 힘을 합해 그 공백을 메워나가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출범한 뒤 뛰어난 가공기술을 갖춘 일본 동네공장들의 존재가 미국과 유럽의 항공기·로켓·위성 업체들에게도 알려지게 됐다.

그렇지만 동네공장들의 고민 또한 적지 않다. 우주를 향한 도전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이 분야의 비중이 미미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일본의 우주산업이 워낙 빈약해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한다. 야마구치 고지(42) 오비털엔지니어링 사장은 “일본은 우주 분야에서 산업이라기보다 개발 수준에 있다”며 “로켓발사가 한번 실패하면 일감이 뚝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탄 심정”이라고 말했다.

요코하마/글·사진 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기사등록 : 2006-01-19 오후 06:35:00
기사수정 : 2006-01-19 오후 06:39:0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6399.html

Wednesday, January 18, 2006

모바일솔루션 비즈니스, 이동통신 산업 새 활로 제시

[전자신문 2006-01-10 11:32]

 이동통신망 기반으로 다양한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모바일 솔루션’ 사업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새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 업무처리를 요하는 기업은 물론, 각종 시설물·설비 환경에서 사람의 손길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 음성통화나 개인용 무선인터넷 등에 치우쳐 있지만, 다채로운 부가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새해 이동통신 시장은 빠르게 확산돼 나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 5월 범용 무선 애플리케이션 임대서비스(ASP)인 ‘BCP’를 개발한뒤, 지난해말까지 공공기관과 건설·제약·경비보안 업종의 중견기업 50곳에 기업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영업과 AS요원 등 현장활동이 중요한 업종과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사 전산시스템과 접속해 각종 업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업무환경과 특성에 따라 단말기도 휴대폰에서 PDA,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하고 매월 통화료에 정보이용료 3000원만 내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정부의 ‘모바일 ASP 솔루션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새해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휴대폰에서 위치관제 서비스를 보완하는 등 기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수영 상무는 “업종별로 영업과 재무관리, 현장 지원 등 각각 특화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 보급할 것”이라며 “기업들로선 비용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솔루션 가운데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 소위 ‘머신투머신(M2M)’ 사업이다. 각종 설비나 시설물에 센서를 달아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지점의 상태와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이채로운 서비스다. 한국전력의 원격검침이나 송·배전 시설물 관리, 한국난방공사의 배관관리에 M2M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으며, 방송사나 통신사들의 기지국 장비도 이를 통해 원격 감시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홈 시범사업에서 선보인 원격 잠금장치도 CDMA 모뎀을 출입문에 장착한 M2M 서비스며, 농가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의 온·습도 제어에 활용되기도 한다. 환경·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도 M2M이 도입되고 있다는 점은 이색적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제주도 지역 지하수 수위 관리용 솔루션을 제공중이고, 일부 지자체들에는 1000회선 이상의 가로등 자동제어 서비스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M2M 전용의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한 덕분에 지난해까지 총 12만 회선의 M2M 서비스가 팔려 나갔고, 한해동안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늘어나 19만 회선의 ‘머신 이용자’와 200억원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 상무는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는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2008년까지 연평균 57% 가량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0&article_id=0000130199

다음 노다지는 어디? 붐비는 모바일 TV 시장

[ZDNet Korea 2006-01-11 07:34]

탄탄한 두 기술 업체가 미국 내에서 모바일 텔레비전을 보급해 일반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강된’ 네트워크를 야심차게 구축하고 있다.

휴대폰 기술 업체인 퀄컴은 자회사인 미디어플로(MediaFlo)를 통해, 그리고 무선 사업자인 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Crown Castle International)은 자회사인 모데오(Medeo)를 통해 생방송 TV 프로그램을 미국 전역에 걸쳐 휴대폰으로 방송하게 될 신규 모바일 네트워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들 모두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길 바라고 있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시장이 내년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 ABI 리서치(ABI Research)는 모바일 TV 장비와 서비스 시장이 올해 2억 달러 규모에서 10년 후인 2016년에는 270억 달러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

주피터 리서치의 조사 책임자인 마이클 가튼버그는 "미리 녹화된 내용을 방송하는 모바일 TV에 대해 소비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신규 네트워크가 이런 수요를 이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문제는 사업자들이 이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싱귤러 와이어리스(Cingular Wireless)같은 모바일 사업자들이 지난 몇 년간 비디오 같은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3G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긴 하지만, 상당한 용량의 생방송 TV 프로를 전송하는 데에는 전적으로 불충분할 수 있다.

가입자 유치가 성공의 열쇠

3G 무선 네트워크는 ‘유니캐스트(unicast)’ 형태로 설계돼 있는데, 이 말은 단일 송신자와 단일 수신자 사이마다 신호가 전송된다는 의미이다. 만약 한 도시 내에 50만 명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수퍼볼(Super Bowl)을 보기로 결심한다면 네트워크에서는 각 사용자마다 비디오가 한 카피씩 전송돼야 한다.

이것이 바로 미디오플로와 모데오가 진입한 분야로, 이 업체들은 모바일 TV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튼튼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노력중이다. 업체들은 ‘멀티캐스트(multicast)’ 전송 형태로 네트워크를 설계하고자 작업중인데, 이렇게 할 경우 신호 하나가 여러 기기에 전송된다는 걸 의미한다. 이런 방식은 전통적인 브로드캐스트 텔레비전이 동작하는 방식과 딱 맞는다.

지난 주 이 업체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핸드셋 파트너들과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는 미디어플로 기술을 사용한 핸드셋을 시연한 반면, 모토로라와 노키아는 모데오의 기술을 사용한 핸드셋을 전시했다.

퀄컴의 미디어플로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개발 담당 부사장인 롭 챈드혹은 "동일 신호를 동시에 수백만 명에게 쏴준다는 건 경제학적으로 맞지 않는다. 정말로 브로드캐스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업체의 사업 모델과 기술은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또한 양측 모두 올해 말까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게 아니라 기존 통신 업체들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챈드혹은 미디어플로 네트워크에서 3G 네트워크의 온-디맨드 콘텐츠와 생방송을 모두 통합하는 사업 모델을 무선 통신 업체들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결국 서로 다른 종류의 콘텐츠에 대해 각기 다른 가격을 부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통신 업체들에겐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12월달에 미디어플로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미디어플로의 첫 공식 고객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모데오는 아직 통신 업체 고객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이 회사의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램케는 무선통신 업체들과 일하는 것이 모데오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이 미친다는 점에 동의했다.

램케는 "현재 미국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1억 8000만명이다. 또한 이들 모두 어떤 종류든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그렇다. 따라서 이런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대량 판매 모델을 추구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모데오는 DVB-H(Digital Video Broadcast - Handheld)라는 공개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반면 미디어플로는 퀄컴이 개발한 FLO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두 기술 사이에 기술적 차이가 약간 있긴 하지만 유사성도 많다. 두 기술 모두 OFDM(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xing)이라는 변조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대역을 최대로 사용하기 위해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 여러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두 기술 모두 특정 시간 간격에 특정 콘텐츠를 전송하기 위해 시분할 다중 송신을 사용한다.

아직 시간은 있다

하지만 미디어플로는 자사의 FLO 기술이 대역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더 좋아진 고화질, 고음질, 더 빨라진 채널 스위칭 시간, 최고의 무신 수신율, 최적화된 전력 소비 및 더 큰 용량을 지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American Technology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알버트 린은 "기술상 일부 기본적인 부분은 유사할지 모르겠지만, 구현 방식은 다르다. 또한 이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실제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FLO는 모바일 TV 전송에 맞게 특별히 설계된 반면 DVB-H는 이보다는 오래된 방송용 TV 기술에 기반을 둔 표준"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플로와 모데오 네트워크 간의 또다른 큰 차이점은 네트워크 구축시 사용하기로 한 무선 주파수 대역이다. 미디어플로는 700MHz 대역을 사용하지만 모데오는 1670~1675MHz 사이를 사용한다. 무선 통신 사업자들은 800~1900MHz의 대역을 사용한다.

700MHz 대역은 무선을 적게 사용하고도 신호가 먼거리까지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미디어플로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운용 주파수가 낮아지면 신호는 더 멀리 나가고 나무나 건물 같은 장애물을 좀더 제대로 피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플로는 샌디에고 전역을 단지 5대의 FLO 무선 송신기만을 써서 커버할 수 있다.

미디어플로는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4~5년간 8억 달러를 쓸 계획이다. 이에 맞서 모데오는 미국내 상위 시장 30군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약 5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모데오는 올해 뉴욕을 비롯한 너댓 군데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런데 모데오의 램케는 경쟁 업체인 미디오플로가 비용 효율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플로의 접근 방식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700MHz 대역은 현재 아날로그 TV 신호 전송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 많은 지역에서 미디어플로가 택한 채널인 55번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방송국들이 아직도 55번 채널을 사용하는 지역이 있다. 이 지역에서 미디오플로는 채널 액세스 권한을 얻기 위해 개별 방송국들과 협상을 벌어야 한다.

미국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TV로 옮기고 난 후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작년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2009년 2월 18일로 기한이 잡혀있다.

아직은 너무 이른 상황이라 모바일 TV 인프라스트럭처가 제공될 때 즈음 이 두 업체 중 누가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 두 업체만 오래도록 존재하지는 않을 거라는 건 확실하다. 미국 정부는 700MHz 대역 내의 채널 판매를 경매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업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램케는 "이 시장은 정말로 거대하고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아직 초기 단계이다. 경매 안된 대역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쟁이 좀더 치열해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Marguerite Reardon ( CNET News.com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92&article_id=0000006975

NHN-인텔 제휴 플랫폼 확장 가속화

[프라임경제 2006-01-10 10:44]
‘인텔 바이브 테크놀로지’ 플랫폼에 게임ㆍVOD 콘텐츠 탑재

[프라임경제] NHN(대표 최휘영)은 네이버와 한게임 서비스의 플랫폼 확장을 위해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와 제휴를 체결하고 인텔의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통합 플랫폼에 자사의 VOD 및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인텔의 홈 미디어 환경 구축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인텔 바이브 테크놀로지(Intel?? Viiv™ technology)’기반의 다양한 기기에 한게임 바둑 및 플래시 게임 2종 그리고 네이버 VOD 콘텐츠가 탑재된다.

이용자들은 TV처럼 간편하게 게임 및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NHN은 PC에서부터 모바일 그리고 디지털 홈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로 한게임과 네이버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리모콘 및 조이스틱을 이용해 온라인 상의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펼치며 콘솔 게임 수준의 높은 그래픽 기반 온라인 게임을 가족들과 거실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NHN 최휘영 대표는 “이번 인텔과의 제휴는 네이버와 한게임의 콘텐츠가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넘어 거실 및 안방 등 보다 실생활과 밀접한 공간으로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면서 “향후 콘텐츠 및 플랫폼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로 한게임과 네이버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저녁 힐튼 호텔에서의 오프닝 행사에서 국내에 전격 공개된 ‘인텔 바이브 테크놀로지’ 는 가정에서 즐기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인텔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전 기기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디지털 TV,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여진다.

신영미 기자 sym0304@pbj.co.kr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147&article_id=0000001138

휴대폰 대기 화면 주도 경쟁 본격화"…로아그룹

[아이뉴스24 2006-01-10 14:41]

이동통신사와 단말 제조사간 휴대폰 대기화면(Idle Screen) 장악을 둘러싼 경쟁이 향후 휴대폰 시장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 장조사기관인 로아그룹은 최근 발표한 '2006년 국내 휴대 단말 기상의 빅 이슈 진단'이라는 보고서에서 "KTF의 '팝업'이나 SKT의 '1㎜'와 같은 대기 화면 점유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 휴대 단말 대기화면을 누가 먼저 주도할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앞으로는 이통사가 시중에 공급하는 자사 주요 단말 라인업의 대기화면에 이통사 메뉴 또는 전략 서비스가 기본 탑재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출시되는 휴대폰의 대기화면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메뉴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용자가 배경화면이나 테마 등을 바꿀 수 있을 뿐이다.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통사들은 해당 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는 '핫키'를 만들었으나 번거롭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이동통신사의 음성 매출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점차 데이터 매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휴대폰 대기 화면을 이통사가 장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 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이 회사는 최근 모토로라 등 제조사와 제휴해 일부 단말기의 유저인터페이스(UI)에 자사의 전략 서비스인 '겟잇나우(Get it now)' 메뉴를 기본으로 삽입했다. 사용자들은 이 메뉴를 통해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데이터서비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일본의 KDDI는 'AU 디자인 프로젝트'라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2003년부터 지금까지 9개 이상의 자사가 디자인한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단말 UI와 메뉴도 디자인 컨셉과 연동해 탑재한 바 있다.

로아그룹은 이통사 무선 포털 메뉴가 단말기에 전진 배치됨으로써 서비스 접속이 편리해져 이통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이통사들은 기본료 및 발신자정보표시(CID) 요금 인하 등으로 인해 무선데이터 매출 증대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이통사들은 자사 서비스로의 접속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로아그룹은 "이통사들은 궁극적으로 단말의 내부 미들웨어와 플랫폼, 운영체제를 모두 표준화해 주도하고 단말 제조사들은 이통사의 니즈에 맞는 '사업자용 휴대폰(Operator handset)'만 제공해주기는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지만 휴대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형 고객이 아니고서는 이통사의 이러한 요구를 받아주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통사의 서비스 메뉴를 대기화면에 전진 배치할 경우 휴대폰 개발의 주도권을 이동통신사에 넘겨주기 때문이다. 제조사들은 자사 고유의 메뉴와 기능 등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다.

이에 대해 로아그룹은 "이통사간 연합이나 M&A, 지분교환 등을 통해 캐리어블록(Carrier Block)을 형성, 가입자를 늘리고 이를 단말 제조사에 대한 압박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최근 NTT도코모와 KTF의 지분 인수도 캐리어블록 전략의 일환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31&article_id=0000075917

기술은 언제나 변화의 축이다(1)

[전자신문]2006-01-17

(1)시장이 변화의 진원지 
 #사례1. 결혼 10년만에 아파트를 마련한 주부 김씨는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TV를 모두 KT에서 저렴한 요금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직접 문의했더니 당분간은 TV는 볼 수 없단다. 준비는 돼 있지만 사업허가를 못받았다는 것. 할 수 없이 동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물어봤더니 케이블TV만 가입하면 요금이 비싸다는 답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SO가 전화도 개통하며 초고속인터넷·전화·TV 묶음 상품을 이용하면 30%까지 싸다고 한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몰라 TV만 가입하니 한달 요금이 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
 
 #사례2. 방송인 지망생인 대학생 박씨는 방송에 관한 한 ‘얼리 어댑터’다. 위성DMB가 나오자마자 단말기를 샀고 지상파DMB폰도 구입했다. 최근에는 와이브로 단말기와 WCDMA폰도 장만했다. 박 씨가 보고싶은 방송을 단말기마다 따로따로 내보내는 탓이다. 위성DMB에선 신선한 창작물을 볼 수 있다. 지상파DMB폰으로는 TV, 와이브로에선 데이터방송, WCDMA를 통해서는 해외 스포츠 경기를 주로 본다. 하지만 대학생 형편에 경제적인 부담은 사실이다. 하나의 단말기와 서비스에서 좋아하는 방송을 골라 볼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되는 이유를 알 길이 없다.


통신·방송 융합의 전개

 조만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될 광경들이다. 통신·방송 융합시대는 생활속에 성큼 다가섰지만 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벌어지는 난맥상들이다.
 통신하면 유선전화만 떠올렸고, 방송은 커다란 TV용 옥외안테나를 연상시키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는 통신은 통신이고 방송은 방송일뿐이라는게 모든 이의 생각이었다. 디지털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변모시키고, 이젠 시장과 소비자들이 변하고 있다. 소비자에겐 기술의 원천이 무엇인지, 서비스 제공자가 누구인지 관심없다. 오직 원하는 첨단 서비스를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수만 있으면 된다.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바람은 당장 유선과 무선 영역에서 뚜렷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 유선에서는 KT·하나로텔레콤·파워콤 등 통신사업자들과 복수SO(MSO)가 그 주체이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통신사업자들의 IPTV 도입 움직임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 말 IPTV 시연에 성공한 KT는 당장이라도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유선전화와 함께 이용할 경우 고객들이 싼 가격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늘어나는 통신요금 부담에 방송(케이블TV)을 따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려는 도시인들이나, 시골 등 오지의 주민들에겐 말 그대로 솔루션인 셈. 또 다른 사업자군인 방송사업자들의 인터넷전화(VoIP)도 영역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MSO 컨소시엄 KCT는 케이블망 기반의 VoIP 서비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방송만 제공했던 케이블이 초고속 인터넷을 수용하더니, 이제는 유선전화까지도 대체할 태세다. 케이블 디지털 전환 덕분이다. 그동안 저렴한 요금에 초고속인터넷과 케이블TV를 즐기던 대도시 가입자들에겐 역시 또 하나의 편리한 대안인 셈이다.

 무선도 통신·방송간 영역파괴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현실화하고 있다. 무선 주파수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적 원리는 다를 바 없지만 얼마전만 해도 통신은 ‘일대일 커뮤니케이션’, 방송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브로드캐스팅’이었다. 하지만 위성DMB·지상파DMB 등이 등장한 휴대 이동형 방송은 조만간 양방향 데이터방송까지도 확장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한 전자상거래(EC)도 통신영역과도 구분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 그리 멀지 않았다. 노키아의 ‘DVB-H’는 통신영역에서 출발한 방송기술로, 방송위는 올해 시범서비스 예산까지 마련했다. 출발이 어느 쪽이었건 얼마든지 통신과 방송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경이 돼 버린 셈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느끼고 요구하는 시장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갓 태동한 통방융합 시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사업자간 ‘거래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SO가 통신사업자 망을 빌려 초고속인터넷과 VoIP을 제공하고 나아가 이동통신망을 임대한 가상이동사설망(MVNO)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면 사업자간 망 이용대가 정산은 어떻게 해야 하나.’

 ‘통신설비는 의무적으로 개방하도록 돼 있지만, SO의 망과 설비는 어디까지 개방해야 하나.’
 ‘통방 융복합 서비스 요금의 적정 수준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쉽지 않은 고민들이 막 시작된 셈이다. 통방 융합 제도 정비에 서둘러 나서지 않을 경우 시장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물론, 사업자들이 적정 수익성을 보장받으며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사회적 기준 또한 없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욱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방 융합의 유형
 흥미로운 현상은 통방 융합 현상이 크게 망과 서비스, 사업자 등 3가지 범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과 시장 흐름을 좇아가는 추세다.
 우선 네트워크에서 생겨나는 통방 융합은 전통적인 네트워크에서 방송 서비스가 태동하거나 그 반대의 현상이다. 이미 IPTV는 유선(ADSL)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방송을 수용하게 된 대표적인 사례다.

 유선뿐만 아니다. 제한된 주파수에서 ‘통신’ 용도로만 활용되던 이동통신망도 최근에는 ‘브로드캐스팅’ 기술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노키아의 ‘DVB-H’나 퀄컴의 ‘플로’가 대표적이다. 2세대 CDMA망에서도 ‘BCMCS’라는 방송 기술이 접목됐다. 안정된 통신용도로만 쓰이던 무선 통신 기술의 한계가 극복된 서비스들이다.

 반대로 방송망에서도 통신 융합은 가속화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케이블망에서 인터넷전화(VoIP)가 가능한 기술이 단적인 예다. 케이블망에서 전화가 가능해지면 SO들은 초고속인터넷과 케이블TV를 묶어 이른바 트리플플레이서비스 사업자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비스 융합은 네트워크가 광대역화하고 콘텐츠가 디지털화 하면서 통신과 방송의 속성을 모두 가진 서비스가 등장하는 추세를 일컫는다. 인터넷방송·데이터방송·VOD·이동통신방송 등이 그 주역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양방향성이라는 ‘통신’의 특성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방송의 속성이 그대로 결합됐다는 것이다.

 사업자 융합은 망·서비스의 융합에 따른 자연스런 시장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컴캐스트·타임워너 등이 초고속인터넷·이동통신 등 거대 통신 사업자로 변신에 성공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SO가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KT·하나로텔레콤 등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통신 사업자로는 SK텔레콤이 위성DMB 사업에 진출해 처음 방송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밖에 KT등이 각종 콘텐츠 분야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통신 사업자의 활발한 행보가 눈에 띈다.

◆해외 사례와 전문가 조언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IPTV’. 사실 해외에서는 통방 규제기관 간 싸움으로 비화해 치열한 다툼을 벌인 예는 드물다.
 미국에서는 IPTV, 유럽은 ADSL TV, 일본은 브로드밴드 방송으로 명칭도 제각각이지만 시장에서 ‘검증’된 대표적인 통방 융합서비스로 꼽힌다.

 IPTV는 지난 2002년 유럽에서 선을 보인뒤 2003년 상용서비스가 등장했다.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이탈리아 페스트웹의 경우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7만명 중 16만명(40%)이 ADSL 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홍콩 PCCW나 프랑스텔레콤도 각각 42만명, 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모두 2004년말 기준 조사결과다.

 전문가들은 세계 1억900만(2004년말 기준) DSL 가입자가 이 서비스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국 규제기관들은 OECD의 수평적 규제권고를 감안, 사전 규제 등 까다로운 진입장벽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은 “IPTV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처럼 과장된 면이 있으나 실은 해외에서도 케이블TV가 덜 보급된 일부 국가에서 소수의 가입자만 확보하고 있을 뿐”이라며 “시장논리대로 둔다면 다양한 미디어플랫폼 간 경쟁이 일어나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근 선문대 교수도 “방송시장은 진입규제가 높고 사후규제가 낮은 상황이다. 향후 논의는 두 산업이 뭉쳤을 때 시너지에 주목하고 진입규제를 깨는 접근이 돼야 한다. 방송시장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사후규제를 강화하는 방향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행 체계에서 IPTV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 해서 신기술과 신서비스가 도태되도록 마냥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소니가 UWB 사용하는 가정용 메쉬·넷 기술을 개발, 복수의 기기를 경유해 데이터 전송

2006/01/17 07:09

 소니는, UWB를 전송 매체에 이용한 가정내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 2006년 1 월초두에 미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네트워크 기술의 학회 「CCNC(Consumer Communications & Networking Conference) 2006」으로 시작 시스템을 실연했다.

 소니가 독자 개발한 UWB용 칩 세트를 탑재한 단말(노드)을 사용해, 동영상 데이터를 전송했다.노드간의 접속 위상기하학에 메쉬형을 채용해 데이터 전송 거리를 신장 한 것 외, 자율적인 경로 선택 알고리즘을 탑재하는 것으로 네트워크상의 단말에 장해가 발생했을 때에 새로운 경로를 찾아내 통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이것에 의해, 가정내에 신규 노드가 더해졌을 때에 유저가 복잡한 설정을 하는 일 없이 네트워크를 자율 구성하거나 특정 노드의 통신량이 증가하고 throughput가 저하했을 때에, 자율적으로 다른 경로를 선택해 대역을 확보하거나 하는 등의 사용법이 생긴다.

 자립적인 경로 제어 때문에, 각 노드는 루팅·테이블을 갖춘다.루팅·테이블의 크기는, 가정에서 접속하는 대수를 상정해 나누기이고라고 있지만 자세한 것은 공표하고 있지 않다.실연에서는, 2대의 노드를 경유해 소망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어, 호프수는 최대 3이 된다.소니 사내의 실험에서는 최대 6 호프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가정내에서 이용하는 정도이면, 최대에서도 4~5 호프로 충분히」(소니의 기술자)이라고 보고 있다.또한 전송하는 컨텐츠의 암호화에는 AES를 사용하고 있다.

 메쉬 접속의 경로 제어등의 처리를, 탑재하는 3개의 팁으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호스트측의 기기의 하드웨어 처리 성능에 의존하지 않는 점이 강점이라고 한다.「호스트측의 프로세서등을 사용한 처리를 끼우면, 그것을 위한 전송 지연등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많다.이번 시스템에서는 호스트비의존을 위해 전송 지연은 종래형의1/100정도로 끝난다」(소니의 기술자).이 때문에, 메쉬 접속용의 초소형 노드를 만들어, 텔레비전과 같은 대형 기기 뿐만이 아니라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휴대 기기에 내장해 사용하는 일도 상정한다.이러한 휴대 기기는 노드의 위치가 시시각각과 변화하지만, 그것을 자율적으로 파악해 경로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이번 알고리즘이 강점으로 하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이용한 UWB의 RF트랜시버 IC에는, 직접 확산 방식의 스펙트럼 확산 기술 이용의 독자 수법을 채용했다.이 RF트랜시버 IC는 작년의 ISSCC로 발표가 끝난 상태( Tech-On!의 관련 기사)이다.또 이번 이용한 디지털측의 PHY 및 MAC 제어 회로를 짜넣은 1 팁 LSI는, 2006년 2월의 ISSCC로 발표 예정이다( Tech-On!의 관련 기사).이것들 2 팁에 가세해 ARM9계의 코어를 탑재한 데이터 링크제 용무의 전용 LSI를 탑재하고 있다.모두 미발표의 팁이기 위해, 이번 실연에 사용한 시작 노드는, 내부가 안보이는 듯한 처리가 베풀어지고 있었다.

 이번은 UWB를 물리층에 적용했지만, 향후는 무선 LAN(IEEE802.11 b/g) 등 다른 물리층으로의 실험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한다.제품에의 응용 시기는 미정이다.

요모기다 히로키=실리콘밸리 지국

Monday, January 16, 2006

KT-MS 신성장시장 공략 협력

연구ㆍ사업개발 MOU…네트워크-솔루션 결합
`매니지드 PC 서비스' ㆍ플랫폼 개발 우선추진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기 보유한 초고속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을 결합, 차세대 컴퓨팅ㆍ센서 네트워크 등 차세대 신성장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행보를 본격화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MS는 지난 12일 윤종록 KT R&D(연구개발)부문장, 유재성 한국M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신성장 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개발을 위한 `R&DB(연구&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가 지난해 1월 MS에서 투자받은 5억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전액 상환하면서 두 회사는 기존 자본제휴 관계를 전략적 제휴 관계로 전환하고, 공동 비즈니스 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었다.

이번 MOU는 지난해 체결된 양사간 전략적 제휴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첫 실행계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KT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MS의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IT시장의 테스트베드인 국내시장에서 차세대 IT시장 주도를 위한 각종 비즈니스모델 및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MOU에 따라 우선 `매니지드(Managed) PC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차세대 기술인 가상현실, 센서 네트워크, 차세대 컴퓨팅분야로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간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인 매니지드 PC 서비스는 KT의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PC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KT의 서버를 통해 프로그램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두 회사는 상반기중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올해 공동 R&DB 협력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발굴,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 KT-MS 공동 R&DB 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윤종록 KT R&D부문장(부사장)은 "이번 MOU는 수평적인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양 사가 각자의 역량을 결합, 필요한 사업모델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향후 MS 뿐 아니라 다른 외국계 기업, 국내외 대학 등과 R&D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6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602010251648001

표준 개발위한 리눅스 인증랩, 중국에 설립

Aaron Tan ( CNET News.com ) 2006/01/17

중국 현지의 리눅스 배포 관련 업계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리눅스 인증랩이 중국에 설립됐다.

미국의 비영리 LSB(Linux Standards Base) 관리 기구 FSG(Free Standard Group)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리눅스 인증랩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이며, FSG와 CESI(China Electronics Standardization Institute)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LSB는 리눅스 시스템간 상호호환성을 강화하는 바이너리 공통 표준의 개발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FSG 마케팅 이사 아만다 맥퍼슨은 ZDNet 아시아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리눅스랩 신설은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정부가 중국의 국가 표준으로 우리 표준을 적용하고, 테스트와 인증도 할 수 있기를 원했다”며, “중국이 현재 관련 자료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고 있고,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더 나은 협력을 추진할 수 있어 중국 정부 차원에서 현지 인증 기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너스 표준 개발, 보급이 목적
맥퍼슨은 또 중국 정부가 승인한 LSB 표준의 사용과 인증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리눅스 표준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눅스랩 신설로 인텔 등 하드웨어 업체뿐 아니라 레드햇, 노벨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도 리눅스를 배포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맥퍼슨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눅스랩이 분열을 제거함으로써 리눅스 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리눅스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분열로, 이 때문에 하나의 리눅스 기반에서 작성된 소프트웨어가 다른 리눅스 시스템에서는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FSG에 다르면 LSB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바이너리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수십 종의 리눅스가 유통되고 있다. FSG 이사 짐 젬린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요 리눅스로는 썬 와 리눅스(Sun Wah Linux), 레드 플래그 리눅스(Red Flag Linux), CS2C 리눅스, 레드햇, 노벨 수세 등이 있으며, 모두 LSB를 준수한다. 그는 “중국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중국에는 표준을 따르지 않는 리눅스 운영체제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 시스템, IBM, 인텔, HP, 노벨, 리얼네트웍스, 레드햇 등 소프트웨어 업계 거물들은 지난해 10월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설치 시간 등 리눅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주요 컴포넌트를 표준화한 LSB 데스크톱 표준 지원을 약속했다. 맥퍼슨에 따르면 올해 말 발표될 LSB 데스크톱 표준은 이번에 신설된 중국 리눅스랩의 인증 서비스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신식산업부(MII : 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과학기술부 차장 한쥔은 “기술과 표준은 중국 IT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눅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글로벌 표준은 리눅스의 지속적인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기초”라며, “MII는 LSB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의 IT 산업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가 과학기술부, 국가통계국, 노동부 등 정부기관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리눅스를 강력히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현재 2000대의 리눅스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등 지역 정부기관에서의 리눅스 도입도 활발하다.

중국 정부는 또 지앙수 지방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14만대 이상의 리눅스 PC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43598,00.htm

왜 IT 출신 CEO가 드물까?

Andy McCue ( CNET News.com ) 2006/01/17

CIO와 CEO의 차이점을 아는가. 5년 전과 비교할 때 최고 경영자가 되길 꿈꾸는 CIO 혹은 IT 관리자들이 요즘은 좀더 제대로 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출세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온라인 BE(Betting Exchange) 업체인 벳페어(Betfair)의 CEO로 IT 분야 인사인 데이빗 유가 임명됐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것이 바로 CIO라면 회사의 최고 자리에서 금융과 판매 책임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올바른 기술과 영업적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증거이다.

기업의 이사회 임원들에게는 IT 수장에 대한 이미지가 “여전히 영업 경험이 전무하고 샌들을 신고 다니는 괴짜 정도”로 박혀있지만, CIO가 "경력은 끝났다(career is over)"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는 느리지만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CIO의 CEO 점프 ‘어렵다’
크랜필드 경영 스쿨의 전문가였던 로비나 채텀이 5년 전에 영국의 우량 기업들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IT 경영진 중 11명만이 서버실을 빠져나와서 회사에서 좀더 폭넓은 총괄 경영 자리를 맡거나 혹은 CEO 자리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 자료에서는, Y2K 문제를 비롯해 닷컴 붐이 일고 'e'가 붙는 뭔가에 회사가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난 뒤 이사회 측이 IT에 신뢰를 잃었던 그 시절, IT 책임자와 CIO 역할에서 CEO로의 진화가 최악의 상황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더 많은 CIO들의 기업 내 지위가 올라가면서 느린 속도지만 상황은 변화해가고 있다고 영국의 헤드헌팅 회사인 보이든(Boyden)의 파트너 캐시 홀리는 말했다.

그녀는 실리콘닷컴(silicon.com)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들어 그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괜찮은 우량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지 변변찮은 작은 회사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홀리가 지적하듯, CIO에 대한 힘의 균형을 깨고 있는 요소들 중 하나는 기업들이 기술에 대한 의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CIO에 대한 요구 사항은 CEO로서 필요한 것과 정확하게 유사하다. 이사회에서는 CIO를 CEO로 진급시키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CIO는 사업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며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며 상당한 사업 운영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CIO들에겐 영업적 기술이 항상 문제가 되지만, 홀리는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협력 업체와 공급 업체들과 협상하고 거래를 진행해야 하는 IT 예산(회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보통이다) 관리 경험을 따져본다면 IT 경영진들은 이사회 내부의 다른 많은 이사들보다 이런 점에서 더 낫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CEO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CFO는 영업이나 마케팅 등 혁신과 창조에 관한 건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사회가 CIO를 CEO 후계자로 임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건 아니며, IT 경영진이 가져야 할 그리고 개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기술과 속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필수 덕목 ‘인맥관리, 리더십, 전략적인 사고, 영업적인 통찰력’
작년, 벳페어의 유가 기술에 초점을 맞춘 CTO 자리에서 COO 역할이라는 폭넓은 분야로 이동한 것에 대해 실리콘닷컴과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그는 "소프트 기술(soft skills)"이 가장 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훨씬 더 어렵다. 다른 분야가 과학이라면 지금 내가 있는 분야는 훨씬 더 예술에 가깝고, 단지 사실에 관한 게 아니라 어떻게 고객들에게 전달하느냐에 관한 게 중요한 분야이다. 다른 그룹을 다루는 건 더 소프트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는 훌륭한 IT 분야 인재가 수석 관리자로 자동적으로 지위가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실 이런 사람들을 관리자의 위치로 승진시키게 되면 두 가지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나는 관리자로서의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리자가 생겨난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위대한 엔지니어는 잃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이든의 홀리 역시 CIO들은 종종 영업과 마케팅 기술에서 스스로를 약간 과대 평가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은 보통 퇴사할 때 영업이나 마케팅 역할을 맡으면서 다른 회사에 합류한다. 그런 일이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은 5분도 못견딘다"고 말했다.

만약 CIO들이 CEO로 승진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면 가져야 할 기술은 영향력 행사, 주주 관리(그저 사람 관리하는 것만이 아닌), '실질적인' 리더십, 전략적 사고, 영업적 통찰력이라고 그녀는 믿고 있다.

하지만 홀리는 현재 인터뷰 중인 훌륭한 CIO들은 리더십과 사업적 지식 측면에서 이사회의 많은 다른 이사들과 똑같지 뒤처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43600,00.htm

글로벌 휴대폰 업계 특화휴대폰 승부건다

모토로라ㆍ삼성 등 포털ㆍ검색업계와 공조

글로벌 휴대폰 업계가 인터넷 업계와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특화 휴대폰을 통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탄탄한 유선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터넷 업계의 고정고객을 이동통신 시장으로 흡수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토로라가 야후, 구글 등 인터넷 업체의 서비스에 특화된 휴대폰 출시계획을 발표하는 등 휴대폰과 포털, 검색 업계와의 제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2위 업체인 모토로라는 지난 7일 자사의 휴대폰에 구글 아이콘을 탑재해 버튼 한번으로 언제 어디서나 구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구글폰' 출시계획을 밝혔다. 또, 모토로라는 `야후 레디'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야후폰'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야후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이동 중에서 손쉽게 야후의 메일, 메신저, 주소록,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같은 모토로라의 행보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구글과 야후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에서도 친숙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사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모토로라 모바일사업부 스코트 더치슬라그 부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무선인터넷상의 포털과 검색에 대한 요구를 해왔다"며 "이번 제휴는 수준 높은 인터넷 서비스를 모바일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친숙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계도 이같은 모토로라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MS와의 공동전선을 더욱 확대해 오피스와 음악다운로드 등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MS와의 협력은 휴대폰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영역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현재는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 등 단순한 면보다는 향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오피스 분야에 치중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시장에 특화된 휴대폰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시장의 수요를 만들 수 있는 제품개발을 연구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결과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6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602010531728003

Eclipse to Shine a Beacon on Process Management

By Edward J. Correia

A proposal to extend the Eclipse framework with tools for software process engineering could be approved as a top-level project as early as next month.

The EPF project, which at press time had not finalized its Web site, was originally put forth in October and was approved in December as a technology project. It is being led by IBM Rational senior technical staff member Per Kroll, who is responsible for content development for the Rational Unified Process (RUP).

According to the project proposal, the new framework will consist of two main components: A metamodel and a core extensible process tooling framework.

The metamodel will offer a structure for method content and processes using OMG’s MetaObject Facility (MOF), UML diagrams and an XML schema. It will be based on IBM’s Unified Method Architecture (UMA), which IBM describes as an evolution of OMG’s Software Process Engineering Metamodel (SPEM), which integrated concepts from IBM Rational’s RUP and other technologies.

The extensible process tooling framework will provide extension points for method and process authoring, library management, and configuration and publishing. With method authoring, the proposal said, “best practices can be captured as a set of reusable method building blocks,” including those for roles, work products, tasks and guidance in the form of templates and examples.

Process authoring will define life-cycle blocks in terms of work breakdown structures, which will permit the creation of reusable process chunks called capability patterns. These patterns describe “how to define, design, implement and test a scenario or user story.” Library management will be based on XMI, OMG’s XML-based method for exchanging object-based programming metadata.

Sunday, January 15, 2006

무너지는 소프트웨어 시장, 탈출구가 없다

Martin LaMonica ( CNET News.com ) 2006/01/14

잘 나가던 소프트웨어 업계에 요즘같이 견디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을까.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변동으로 신생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전통적인 공식에서 탈피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소규모 업체들은 참신한 사업 모델과 기술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자칫 잘못하다간 밑바닥으로 뒹굴판이다.

이즈맬 가리미는 확고한 사업 계획과 최신 기술을 갖고서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탈리오(Intalio)를 차렸다. 하지만 많은 소프트웨어 사업가들처럼 가리미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이익도 못내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6년을 까먹은 후 이즈맬은 계획 B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인탈리오는 고객들에게 비싼 값에 파는 대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팔기로 결정하면서 이 회사의 50만 달러였던 하이엔드 소프트웨어 가격은 거의 제로로 떨어졌다. 회사는 소프트웨어가 닫힌 소스(closed-source)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위에서 돌아가게 될 때엔 지원 비용과 라이선스 요금을 부과했다.

인탈리오의 극적인 전략적 이동은 빠르게 통합되고 있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신생 기업을 운영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대변동으로 신생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전통적인 공식에서 탈피하였고 소규모 업체들은 참신한 사업 모델과 기술에 승부를 걸게 되었다.

니치 마켓이 어디인가
인탈리오의 설립자이자 CEO인 가리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이미 성숙해져버린 시장이기에 IBM, 오라클, 심지어 SAP같은 회사들과 맞서 경쟁할 수는 없다. 이들은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너무나도 많은 자원을 갖고 있고 자체 고객도 보유하고 있기에 경쟁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냉엄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기업가들과 투자자들은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뿌리를 흔드는 변화로 인해 잠재적인 소프트웨어 신생 기업들의 참여 방식이 새롭게 다시 쓰여지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 고객들은 얼마되지도 않는 대형 사업자로부터 구매하고 각기 다른 구매 모델을 선택하는데 주목할 것은 처음에 거액을 투자하는 대신 연간 가입 비용을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공식대로 회사를 차린다는 게 불안해지면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소규모 기업들은 오픈소스와 호스트 방식 서비스같은 새로운 사업 전술과 기술을 쫓고 있다.

벤처 캐피탈 회사인 매트릭스 파트너스(Matrix Partners)의 데이빗 스콕은 "신생 기업에게 필수 불가결한 점은 고난이 극심한 분야가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회사를 차려서 그 고난을 기꺼이 헤쳐가면서 투자해야 한다. 말이 필요없다.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벤더들이 서로 통합했다는 소식은 한 주가 멀다하고 들려온다. IBM, 오라클, MS,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인터내셔널(Computer Associates International),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등 활발히 움직이는 여러 통합 회사들의 형태로 대형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거대 회사들의 몸집이 커지면서(인수 합병을 통해서든 내부 개발을 통해서든) 소규모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는지 찾고 있다.

최근 호스트 방식의 직원 서비스 공급 사업을 하면서 초기 투자로 200만 달러를 유치한 에이지스틱스(Agistics)의 CEO인 딘 앨름스는 "그동안 대형 벤더들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 꽤나 많은 일을 벌려왔으며, 신생 기업들이 옛날 소프트웨어 모델과 경쟁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마치 지금 너무나도 많은 부품과 기술이 집약돼 있는 자동차 회사를 따라가려는 것과 같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피플소프트(PeopleSoft) 경영진이었던 앨름스는 오라클이 성공적으로 피플소프트를 인수하자 피플소프트같은 대형 기업조차도 그런 인수 합병을 막아내지 못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규모가 작은 기업의 많은 기업가들의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최종 탈출 전략이 다른 기업에 인수되는 게 아니라면 탄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게 낫다"고 말했다.

투자자이자 컨설턴트인 랑가스와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변화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샌드 힐 그룹(Sand Hill Group)에 기고한 글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바로 아래쪽에서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단순한 시장의 성숙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가 총체적으로 새로운 사업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전략을 짜라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신생 기업들은 대형 벤더들보다 우월한 전문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BoB(Best of Breed)’ 제공자가 되는 것으로서 삶을 개척할 수 있었다. 소규모 회사들은 복잡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백엔드 소프트웨어 같은 부문에서 향후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라이선스 요금으로 수백만 달러를 부과할 수 있었다.

오늘날 거대 기업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업계 경영자들과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많은 기업 고객들은 여전히 사업을 접을지도 모르고 기능 요청을 소화해낼 수 없는 소규모 기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건 고통스러운 일로 느끼고 있다.

인탈리오의 가리미는 "사람들은 두번 다시는 된통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탈리오는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소스코드를 제공함으로서 만약 인탈리오가 망하더라도 계속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험 정책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가리미는 말했다. 또한 폭넓게 사용되는 오픈소스 프로세스 관리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장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인수 합병 시 회사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몇 군데 다른 회사들은 지원 서비스를 판매함으로서 데이터베이스와 개발 도구 같은 오픈소스 제품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또다른 공통적인 모델은 무료로 오픈소스 버전을 제공하는 대신 기능 개선판에는 돈을 부과하는 것이다.

오픈소스 포용은 회사 운영의 환전한 혁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오픈소스 제품의 낮은 인수 가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인건비가 많이 드는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지탱할 수가 없다. 일부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핵심 영업 인력을 고용하는 대신 개발자들의 이익을 고려하거나 텔레마케팅을 통한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신생 기업들에게만 오픈소스가 인기있는 사업 모델일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대형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오픈소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수익성있는 제품을 완전히 싸게 내놓지는 않고 발만 담그고 있다.

MS는 개발자들과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 IBM은 작년 오픈오스 애플리케이션 서버 회사인 글루코드(Gluecode)를 인수했으며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WebSphere Application Server)에 대한 대안으로 소규모 기업 고객들에게 제로니모(Geronimo)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지스틱스의 앨름스는 오픈소스처럼 서비스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은 전통적인 회사들과는 다른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일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면 지원이 간단해지지만 서로 다른 몇 군데 서비스 제공 업체들과 조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계속 쓰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설계에 훨씬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스트 방식 소프트웨어 제공 벤처 업체를 차리는 데 필요한 돈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더 많이 들지도 모른다. 트리니티 벤처(Trinity Ventures)에 따르면,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의 경우 기업 공개하기 전까지 대략 6500만 달러의 벤처 자금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랑가스와미는 호스트 방식 소프트웨어 회사는 한 번에 큰 돈이 들어가기 보다는 계속해서 돈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매트릭스 파트너스의 스콕은 호스트 방식 소프트웨어가 아닌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회사 차리는 데 과거 몇 년 동안에 걸쳐 3000만 달러에서 3500만 달러 정도 필요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값비싼 영업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기업 어카운트를 쪼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HP에 인수된 스토리지 관리 회사인 AppIQ는 히타치(Hitachi)같은 기존 업체와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소스 회사들은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모델보다 비용을 적게 들여서 회사를 차리고 운영될 수 있다고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가들과 투자자들은 말했다.

오픈소스 회사인 J보스(JBoss)의 CEO인 마크 플러리는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픈소스 제품과 연간 가입 계약으로의 이동 때문에 기존 소프트웨어 회사를 지탱하던 사업 모델이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글에서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낮은 매출로도 잘 커나갈 수 있다. 이는 경쟁의 세계에서 아주 새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 구매자들은 보통 극소수의 신뢰받는 벤더들과 일하려고 하고 있고,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좀더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하고자 여전히 소프트웨어에 돈을 투자하고 있다.

작년 11월 가트너(Gartner)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좀더 유연한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로 기업 컴퓨팅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기업들이 제품에 돈을 지출함에 따라 2009년까지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가 7.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트너는 대형 벤더들이 "스택(stack)"이라고 부르는 폭넓은 통합 컴포넌트 스위트 판매를 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통합이 200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생 기업들이 대형 기업에 의해 인수되지 않는다면 과거처럼 쉽사리 주식 시장에서 현금화될 수는 없다. 좀더 엄격해진 규제로 인해 과거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부를 성취하는 길이었던 기업 공개(IPO)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데이터 센터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옵스웨어(Opsware)의 CEO인 벤 호로위츠는 "일반적으로 IPO 비용은 엄청나게 올라버려서 아마도 3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정도 든다.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기업이 커져야 할지 따져본다면 이는 상당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기업가적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피플소프트 경영진이었으며 현재 캐스트 아이언 시스템(Cast Iron Systems)이라는 신생 기업의 CEO를 맡고 있는 램 굽타는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신생 기업이 취하는 새로운 정책은 맥이 풀려버린 혁신의 신호라기보다는 변화하는 시장 조건의 신호라고 말했다.

캐스트 아이언은 대형 기업 고객들이 일년에 수백만 달러나 들일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인 애플리케이션 통합 사업에 진입하면서 기발한 접근법을 취했다. 굽타는 캐스트 아이언의 어플라이언스 접근으로 그림이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례로 캐스트 아이언은 기존 통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몇 달 걸리는 일을 한달 만에 끝내기도 했다.

굽타는 "물론 통합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상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혁신의 역사에서 이야기되듯, 만약 훌륭한 혁신을 이루고 멋지고 차별화되는 제품을 내놓으며 완벽하게 경영을 한다면 성공할 것이며 뭘하든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43537,00.htm

Wednesday, January 11, 2006

야후·구글, ‘인터넷은 좁다’ TV로 영토확장

인터넷 검색과 포털의 거대기업인 구글과 야후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뛰어넘어 텔레비전에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야후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가전쇼(CES)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텔레비전을 통해 야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야후 고(Yahoo Go)’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 고 서비스는 휴대전화 전용 서비스인 ‘야후 고 모바일’과 텔레비전 서비스 ‘야후 고 티브이’와 이들을 피시로 연결해주는 응용프로그램인 ‘야후 고 데스크톱’으로 구성돼 있다. 야후는 텔레비전 위주로 광고를 끼워넣은 무료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말께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자우편, 인스턴트 메시징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야후는 노키아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담은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의 에이티앤티(AT&T), 싱귤러와도 협력작업을 진행 중이다.

쇼핑(프루글)과 전자우편(G메일), 메신저(구글토크), 위성사진(구글어스), 전자도서(구글프린트), 데이터베이스(구글베이스) 등의 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구글은 〈CBS방송〉의 인기 프로그램과 미국프로농구협회(NBA)의 농구 경기, 소니 비엠지의 뮤직비디오 등을 ‘구글 비디오 스토어’를 통해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를 위해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백신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등 각종 무료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구글팩’을 제공키로 했으며, 모토롤라와도 구글웹 전용 버튼을 갖춘 이동전화 생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미디어센터, 지난해 아이폿으로 〈CBS〉의 시에스아이(CSI) 등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를 시작한 애플컴퓨터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외신종합 kimhj@hani.co.kr

기사등록 : 2006-01-08 오후 07:29:25
기사수정 : 2006-01-08 오후 09:53:29

유비쿼터스 미래차 자태 뽐낸다

미 디트로이트 모터쇼… 무선통신 기술 접목 컨셉트카 한자리에14일 개막… 기아차 등 참가

무선주파수(RF)통신, 무선랜(WLAN), 위성통신 등 각종 통신기술을 접목해 달리는 차안에서 상대방 자동차 운전자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고, 게임?영화?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미래 자동차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언론을 대상으로 먼저 개막,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에 국내 기아차를 비롯해 아우디?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양한 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특히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컨셉트카는 RF통신기를 탑재해 차끼리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우디의 컨셉트 세단 `로드젯'.

로드젯은 `카-투-카(Car-To-Car)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의 통신기술이 접목돼 있는데, 이 기술은 근거리 RF통신칩을 탑재한 차들끼리 직접 통신해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른 구역 차들의 시속과 사고정보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래 자동차 무선네트워크의 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 로드젯은 운전자가 예를 들어 쇼핑센터로 차를 몰고 있을 때 쇼핑센터 주차관리시스템과 통신해 그곳에 주차공간이 있는지, 주차공간이 없다면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려주고,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그 곳까지 안내해주는 지능형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아우디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SUV와 세단의 성격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CUV) 컨셉트카 `소울'(Soul)을 내놨다. 이 차는 무선랜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내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모니터는 센터콘솔 박스에 접이형으로 들어가 있는데, 꺼내면 뒷좌석에 앉은 탑승자가 온라인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차량 안에서는 일반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차안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웠지만,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밖에 혼다의 5인승 크로스오버형 SUV 컨셉트카 `어큐라 RDX'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어큐라링크'(AcuraLink)라는 이름의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같은 컨셉트카는 양산모델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통신기술과 IT기술이 어떻게 자동차에 접목될 것인지 트렌드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202011232614001

Tuesday, January 10, 2006

휴대폰 포털접속 쉬워진다

이통 3사, 무선인터넷 초기메뉴 대폭 개선
원하는 사이트 직접 연결… 9월 단말기 출시

오는 9월부터 휴대폰 사용자들은 휴대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무선포털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자사의 무선포털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무선포털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초기 메뉴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통 3사는 단말기 제조사와의 공동 협의와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무선인터넷 접속 방식이 개선된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통신위원회로부터 무선인터넷 망 개방과 관련, 불공정행위 및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휴대폰 표면에 부착된 `네이트'(SK텔레콤)나 `매직엔'(KTF), `이지아이'(LG텔레콤) 버튼을 누르면 SK텔레콤 또는 KTF, LGT텔레콤의 무선 포털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포털 사이트로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메뉴체계가 바뀐다.

이용자는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포털의 인터넷주소(URL)를 직접 입력, 아이콘 형태로 저장해 사용할 수 있고, 북 마크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서핑 중에 해당 무선인터넷 페이지를 북 마크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 네이트, 매직엔과 같은 무선인터넷 접속키를 눌러 자신이 원하는 포털로 직접 연결되게 하는 `홈URL' 변경기능도 현재의 변경방식에 비해 훨씬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통 3사는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 플랫폼 연동정보도 포털 사업자에게 일정한 대가를 받고 공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선인터넷 접속방법의 개선은 현재 서비스 중인 50여 개의 무선망 포털 사업자들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인기 있는 유선인터넷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객의 선택권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박병근 DATA 사업본부장은 "KTF와 공동으로 다음, NHN 등 유선 포털들과 제휴해 다양한 유무선 결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무선인터넷 시장은 모바일 싸이월드와 같이 유선인터넷의 킬러 콘텐츠가 휴대폰을 통해서도 제공되는 유무선 연동서비스가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0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002010151618001

Monday, January 09, 2006

까먹지말자!

Linux Service Registration

까먹지말자!
http://kwon37xi.egloos.com/1784525

Wednesday, January 04, 2006

농협, 리눅스 e뱅킹 서비스

WINE 위에서 돌아가는 거면...
절름발이인가? 아니면 최선의 선택인가?
실제 사용 고객들이 결정하겠지...
개발자 입장에서는 버전 나눠지지 않으면 최선이겠다만...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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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안성 심의 완료후 15일께 개시

농협이 오는 15일 리눅스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리눅스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4일 농협 개인e뱅킹팀 정재헌 차장은 "이번 주 중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오는 15일을 전후해 리눅스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 리눅스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조회, 이체, 카드, 대출, 외환, 개인정보 관리 등 윈도에서 제공하는 인터넷뱅킹과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농협은 서비스 초기 사용가능한 리눅스 운영체제(OS)로 레드햇의 리눅스OS를 지원키로 했으며, 모질라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헌 차장은 "우선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레드햇 리눅스 OS를 지원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국산 리눅스 OS를 비롯해 지원 리눅스 OS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또 리눅스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서버 도입이나 리눅스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식 대신 윈도 에뮬레이터(WINE, 윈도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를 이용한 서비스 방식을 채택,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정재헌 차장은 "별도로 리눅스용 서버 도입과 콘텐츠 개발은 개발비 등 도입비용과 추후 이중 관리 문제 등이 있어 윈도 에뮬레이터를 통한 서비스 방식이 현재의 금융권 상황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플래시로 개발된 일부 화면이 깜박거리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리눅스 PC 사용자가 대부분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CJ케이블넷과 제휴를 맺고 다음달 중순 케이블TV를 통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TV 인터넷뱅킹(T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05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0502010760600002

Monday, January 02, 2006

전자정부본부 새 진용 갖추고 2006년 출발

정진옥 기자 ( ZDNet Korea ) 2006/01/03

2006년 전자정부본부는 새로운 틀을 갖추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전자정부본부는 지난해 12월 9일, 직제 개편을 단행하고 2006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았다.

이번 직제 개편의 방향은 크게 네 가지. 우선 표준화를 통한 정보자원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각 부처에서 따로 표준화를 진행했으나, 각종 전자정부 표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자정부시스템의 연계 통합과 정보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자정부표준화팀이 이번에 새로 만들어졌다.

둘째, 정보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정보 공유와 공동 이용 확대에 따라 정보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정책과 인증·암호 체계 등 정보보호 인프라의 연계 추진을 위해 기존 시스템운영센터를 전자정부보안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셋째,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의 사업 관리 기능을 전자정부본부 내에서 분산 관리하도록 했다. 전자정부는 정보자원관리, 대국민 서비스 혁신, 행정 내부 혁신의 세 분야에서 로드맵 과제가 추진되는데, 기존에는 이를 사업지원팀에서 모두 관리해왔다. 하지만 새로 개편된 조직에서는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의 심사, 관리, 평가 업무를 각 팀별로 분산 관리하고, 전략기획팀에서 이를 총괄 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사업지원팀은 폐지됐다.

넷째, 전자정부아카데미를 정보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개편했다. 기존 조직 형태는 유지되지만 교육대상과 과정을 개편하고 명칭도 '정보화능력개발센터'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자정부본부는 기존 9개 조직에서 10개 조직으로 늘어났다. ▲기존 전략기획팀, 행정정보화팀, 서비스정보화팀, 정보자원관리팀은 그대로 유지되고, ▲전자정부제도팀, 전자정부표준화팀이 신설되고 ▲사업지원팀은 폐지됐다. ▲기존 시스템운영센터는 전자정부보안팀, 전자정부아카데미는 정보화능력개발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 산하에 있던 연구기획팀과 정보화인력개발팀도 정보화교육기획팀과 정보화교육운영팀으로 각각 그 이름을 바꿔달았다.

한편, 전자정부본부는 대통령 보고가 끝나는 1∼2월 사이 2006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42923,00.htm

Visual Studio 2005의 디바이스 기반 개발 기능

도구, 프로세스, 인적자원의 결합과 균형을 통한 프로젝트의 성공 지향

[ 류한석(컬럼니스트) 2005/12/12]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근래 들어 모바일 또는 엠베디드 기반 개발의 중요성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Visual Studio 2005가 제공하는 디바이스 기반 개발의 장점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Visual Studio 2005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 중의 하나는 포켓PC,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전 버전의 Visual Studio에서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Visual Studio 2005에서는 개발 환경이 훨씬 더 개선되었다.

Visual Studio 2005에서는 폼 디자이너가 향상되었으며, COM 인터롭 및 커스텀 컨트롤을 지원하게 되었다. 새로운 ARM 에뮬레이터가 제공되며, CAB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티브 개발 및 디버깅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라서 활용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기존의 폰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환경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Visual Studio 2005만의 생산적인 개발 환경을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엠베디드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msdn.microsoft.com/mobility/ 그리고 추가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Visual Studio 개발팀(디바이스 분야)의 블로그는 다음과 같다: http://blogs.msdn.com/vsdteam/

프로세스 기반 방법론의 지원
다음에는 프로세스와 도구의 통합에 대해 살펴보자.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현대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분산 서비스, 수많은 플랫폼 및 프로토콜, 다양한 언어로 구현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의 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중요한 운영 환경에서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그렇듯 IT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한 작은 버그가 기업 비즈니스의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인도되기 전에 철저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견해로는 소프트웨어의 높은 품질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프로세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필자의 의견은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살펴볼 것이다.

Visual Studio Team System에서는 소프트웨어 품질 및 프로세스의 향상을 위해 프로세스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 항목, 워크플로우, 문서 팀플릿, 리포트, 프로젝트 체크리스트, 그룹 및 허가, 프로세스 안내 등이 그것이다.

MS에서 몇 년 전부터 제공되어 오던 MSF(Microsoft Solutions Framework)는 이제 Visual Studio Team System에 통합되어 있으며, 그것은 기본적으로 애자일 소프트웨어(Agile Software) 개발을 위한 MSF, 그리고 CMMI 프로세스 향상을 위한 MSF로 구분된다.

MSF 프로세스는 커스터마이즈될 수 있는데, Visual Studio Team System과 MSF의 관련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Tech Guide의 How to에 있는 다음의 아티클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zdnet.co.kr/microsite/powerguide/techguide/howto/0,39033218,39141573,00.htm

MSF와 Visual Studio Team System을 연계하고 커스터마이즈하는데 있어, 파트너 업체인 osellus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MSF 관련 기능에 있어 부족한 부분은 이렇듯 파트너 업체의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의 자세한 사항은 다음을 참고한다: http://www.osellus.com/msf

조직 문화, 도구 및 프로세스,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결합
지금까지 여러 관점에서 Visual Studio Team System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키텍트, 개발자, 테스터, 프로젝트 매니저 모두에게 있어, 이러한 자동화된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명백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구에 대한 무모한 환상을 갖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도구를 가진 바보도 역시 바보이다"라는 말이 있다. 도구와 프로세스는 인적자원의 능력 발휘를 보조할 뿐이다. 다만 도구와 프로세스가 좋다면 해당 인적자원이 더욱 생산성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니, 도구의 장점은 그러한 범위 내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듯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인적자원, 그리고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는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조직에게 있어, 새로운 도구와 프로세스는 오히려 해악이 될 수도 있다. 프로젝트 매지니먼트를 제대로 하려면, 그것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또한 적절한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도구와 프로세스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적절한 조직 문화, 적절한 도구와 프로세스, 적절한 인적자원, 어느 한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그것을 모두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바로 그것이 그렇게 힘들기 때문에 수많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들이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Visual Studio Team System와 같은 새로운 도구를 어떻게 하면 조직에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까? 필자는 다음의 절차를 권고한다. 먼저 아키텍트와 개발자 및 테스터를 적절히 배정하고, 해당 역할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 다음에 파일럿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경험과 확신을 얻은 후, 실제 프로젝트에 도입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도입보다는 신중하게, 조직이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만일 도구의 도입 전에 적절한 인적자원의 배정과 교육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Visual Studio Team System 도입의 효과는 오히려 떨어질 것이고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새로운 도구의 출시에 즈음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도구와 프로세스 그리고 인적자원에 대한 균형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도 좀 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때가 되었다. @

필자 류한석은 소프트웨어 개발 13년의 경력을 가진 Microsoft MVP (Solutions Architect), .NET Advisor, PMP이며, 아키텍처와 프로젝트 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CISA, CISM이며 한국CISSP협회 연구이사로서,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http://www.zdnet.co.kr/microsite/powerguide/casestudy/justit/0,39033253,39142256,00.htm

웹2.0 시대엔 3개 기업만 존재한다?

Dan Farber ( ZDNet ) 2005/12/05

MS 의 마운틴 뷰 캠퍼스에서 개최된 ‘SDForum Search SIG’에서 서치블로그(searchblog)의 집필자이며 ‘The Search’의 저자이기도 한 존 배틀(John Battelle)과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화제는 인터넷 검색이 처음으로 출현했을 무렵의 이야기에서부터 현재의 구글을 둘러싼 화제까지 다양한 내용이었다.

내가 존을 처음으로 만난 것은 1988년 맥위크(MacWEEK)에 근무하고 있었을 무렵였다. 당시 막 대학을 졸업한 그는 주간지 맥위크의 기자로서 애플에 관한 모든 화제를 뒤쫓고 있었다. 그 후, 와이어드(Wired)에서 경험을 쌓아, 더 인더스트리 스탠다드(The Industry Standard)를 창립해 인터넷 거품 시대의 융성과 쇠퇴를 경험했다.

그런 그가 최근, 검색에 대해 갑작스런 ‘번쩍임’을 경험해, 페더레이트 미디어 퍼블리싱(FEDERATED MEDIA PUBLISHING)이라고 하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마크 애링턴도 이 이벤트에서 이에 대한 기사를 썼지만 그 포드 캐스트가 곧 Search SIG의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될 것이다.

존과의 대화 뒤에 헬쓰라인(Healthline), 심플리 하이어드(Simply Hired), 트룰리아(Trulia), 트루비오(Truveo) 등 4개사의 CEO가 패널로 나오는 버티컬 검색에 관한 좌담회에 참가했다. 이들 4개사는 모두 차세대의 바티칼 검색 기술, 매쉬 업, AJAX, 플래쉬를 사용한 유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개인화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널리스트들은 자사의 장래에 있어서 구글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심플리 하이어드의 CEO인 고탐 고드화니(Gautam Godhwani)의 대답은 정확 그 자체였다. 그는 “버티컬 검색을 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에 대해 꽤 깊게 고찰을 거듭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플리 하이어드는 가장 효율적으로 구인정보를 찾아내는 버티컬 검색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일을 찾아내려고 여러 가지를 조사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커넥션을 이용할 때, 몇 주 내지 몇 개월이 소요된다. 이것들을 단순한 검색 엔진으로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심플리 와이어드는 검색을 보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뛰어난 검색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잘 만드는 수준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구글, 야후, MS가 웹 애플리케이션에는 서툴다는 의견에 이론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제공하는 메일이나 지도의 서비스가 문득 뇌리를 지나가지만 고드화니의 의견은 적절하다. 이들 3개 기업이 버티컬 검색 지향의 애플리케이션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도 확실하다. 검색 엔진이란 어디까지나 자동차의 엔진과 같이 시스템에 구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며,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하는 전체적으로의 익스피리언스(experience)는 자동차(애플리케이션)를 구성하는 모든 다른 부품에 의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고드화니 자신도 구글, 야후, MS가 구인정보를 수집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완성시켜 버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으로 한밤중에 돌연 눈을 뜨는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벤트에 참석한 Om Malik도 다음과 같은 감상을 말했다:
패널리스트에게 다른 검색 엔진 기업으로부터 콘텐츠나 인재가 횡령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라고 물어 보았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입다문 채 그대로였다. 내가 이벤트의 첫머리에서 말한 것처럼 Web 2.0 하이웨이에는 3개의 출구 즉, MS, 야후, 구글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Web 2.0을 둘러싼 유일하고 최대의 문제이다.@

http://www.zdnet.co.kr/news/internet/search/0,39031339,39142026,00.htm

MS, WS-페더레이션 공식 채택하려나

Joe McKendrick ( ZDNet ) 2005/11/28

리버티 얼라이언스 프로젝트는 IBM, NEC, NTT, RSA 시큐리티의 제품이 SAML 2.0의 상호 운용성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MS는 당분간 이들과 합류할 계획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업의 움직임에 대응할 생각도 하지 않은 것 같다.

인포월드의 기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IT 포럼에서 MS는 SAML과 경쟁하는 WS-페더레이션 프로토콜을 지지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IBM는, 리버티/SAML 뿐만 아니라 WS-페더레이션도 추진하고 있다.

MS의 아이덴티티&액세스 그룹에서 수석 프로그램 매너저를 맡도 있는 돈 슈미트(Don Schmidt)는 “MS가 차세대의 메시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WS-페더레이션 프로토콜의 이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보안이나 메시지, 트랜잭션(transaction)등을 폭넓게 실현되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차세대의 메시지 기반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지원해 왔다. MS는 어느 쪽의 프로토콜이 보다 우수할까가 아니고, 어느 쪽이 보다 넓은 유연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미트에 따르면 보통 웹 사이트상에서의 SSO(single sign-on ) 이면 SAML 2.0 프로토콜에서도 상관없지만, 분산화된 웹 서비스 환경에서는 WS-페더레이션 프로토콜이 메시지의 신뢰성, 트랜잭션 지원, 보안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한다. 반면 SAML 2.0은 신뢰성이 있는 메시징이나 트랜잭션의 지원이 부족하다”(인포월드)

이에 대해 리버티 얼라이언스 측은 복수 벤더의 사이에서의 상호 운용성이 실제로 제휴된 ID관리를 행하기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상호 운용성에 관한 리버티의 요건을 갖춘 제품을 지정하면, 조직은 리버티 호환의 다른 ID솔루션을 재빠르게 전개해 즉시 상호 운용할 수 있다. 이것에 의해서 조직은 오픈 페더레이티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비용적으로도 효율적이며, 대규모로 전개할 수 있다”고 리버티 얼라이언스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리버티 얼라이언스의 티모 스키타(Timo Skytta)는 “복수 벤더가 제공하는 ID관리 제품의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고, 처음으로 기업은 폭넓은 제휴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스키타의 주장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것을 달성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최고의 기술이 승리하기를 기도하자.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web/0,39031833,39141784,00.htm

Sunday, January 01, 2006

휴대폰에 스마트카드 도입 검토

[전자신문]2005-12-30

정보통신부가 새해 초부터 이동통신 단말기에 가입자용 스마트카드인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 도입을 위한 실무 검토에 착수한다.

정통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진대제 장관이 이달 초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지상파DMB폰 유통 거부와 관련, SIM 카드 도입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데 대한 후속 작업이다. 이에 따라 SIM 카드 도입을 둘러싼 정통부와-업계의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정통부는 “SIM카드 도입에 대한 장관의 의지가 확인됐기 때문에 실제 도입을 위한 실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CDMA방식으로 SIM 카드를 도입한 사례가 아직 많지 않아 SIM 카드 도입 수순을 밟는다기 보다는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SIM 카드 도입 배경에 대해 크게 휴대폰 불법 복제 방지와 단말기 보조금 지원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입법중인 단말기 보조금 규제법이 통과될 경우 2년 후에는 보조금이 전면 자율화되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춰 SIM 카드를 도입, 과열 경쟁을 막는 방안으로 SIM 카드를 활용하는 정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SIM 카드 도입이 일반화돼 있는 유럽과 특히 중국의 CMMA방식의 SIM 카드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도 SIM 카드 도입에 따른 장·단점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SIM 카드 도입을 의무화할 가능성에 대해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의무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의무화로 국한하지 않고 사업자간 동의를 통해 추진하는 방안을 모두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 CDMA기반 휴대폰에서는 SIM 카드 도입이 선택사항인 반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기반에서는 3세대용 USIM 카드의 적용이 필수사항으로 돼 있다. 결국 정통부의 이번 SIM 카드 도입 추진은 USIM 카드에서 ‘가입자 로크인’을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귀결될 전망이다.

특히 가입자 로크인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SIM 카드 기본 기능인 사업자간 자유로운 이동이 전면 허용되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현행 이동통신사 위주의 유통망에 일대변화가 불가피하다.

신기술로 보는 2006년 컴퓨팅 시장

[전자신문]2005-12-30

내년부터 데스크톱PC에 이어 노트북PC에도 ‘듀얼코어’ 시대가 열린다. 멀티미디어 기반 플랫폼인 인텔 ‘바이브’와 AMD ‘라이브’에 이어 학수고대했던 64비트 운용체계(OS) ‘비스타’가 공개되면서 디지털홈 시장을 놓고 PC와 가전업계의 ‘영토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버·스토리지 시장에서는 올해 중순부터 늦춰졌던 인텔 차세대 아이테니엄 ‘몬테시토’가 선보여 수요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블레이드 서버’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세대교체도 숨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화두 차원에서 제기했던 ‘가상화’는 다양한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오면서 내년을 장식하는 대표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략의 컴퓨팅 분야 예상 시나리오다. 2006년 한 획을 그을 만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팅 업계를 조망해 본다.


◇퍼스널=내년을 가장 먼저 장식할 기술은 ‘소노마’에 이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나파(요나)’. 이르면 1월 주요 PC업체 중심으로 나파 노트북PC가 공개돼 모바일에도 듀얼코어 시대가 열린다. 인텔에 이어 AMD도 모바일 듀얼코어 ‘튜리온64’를 출시하고 듀얼코어 시대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한편 멀티미디어 플랫폼 바이브(인텔)와 라이브(AMD)가 동시에 공개되면서 PC업계의 디지털홈 전략은 한층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64비트 OS ‘비스타’도 PC 수요에 불을 지피는 추진력이 될 전망이다.

 또 레노버의 중국 ‘롄샹’ PC 라인업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PC시장의 저가 돌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드디스크 (HDD) 시장에서는 ‘대용량’이 이슈다. 히타치·시게이트·맥스터에 이어 웨스턴디지털·삼성전자 등은 2분기께 500GB 제품을 내놓는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던 광 드라이브(ODD) 분야에서는 ‘블루레이’ 기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전체 ODD 수요를 견인할지가 주된 관심사다.

 ◇서버·스토리지=64비트·듀얼코어로 2005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서버업계는 내년 신기술 면에서 ‘정중동’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성능 면에서는 다소 주춤한 반면 가용 시스템 자원을 더욱 효율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맞물린 제품군이 두각을 나타낸다.

 CPU 성능은 듀얼에 이어 멀티코어 제품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며 ‘가상화’와 같은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텔과 AMD는 물론이고 주요 서버업체는 내년 키워드를 가상화로 잡고 신제품 라인업을 정비중이다. 인텔이 멀티코어 프로세서 ‘툴사’를 2월께 출시하며, AMD가 3월께 가상화를 지원하는 신형 ‘옵테론’ 프로세서를 내놓는다.

 한국HP는 내년 초 유닉스를 지원하는 블레이드 서버를 선보이고 블레이드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어 하반기에는 아이테니엄의 차세대 프로세서 ‘몬테시토’를 탑재한 ‘인테그리티 서버’를 내놓고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6월께에는 후지쯔에서 생산하는 선 제품이 처음 출하되면서 서버업계의 새로운 생산-유통 모델이 정착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에 대응한 차세대 스토리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IP 네트워크를 SAN에 적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IP 스토리지는 이미 북미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과 제품으로 새로운 붐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6년도를 계기로 수요가 늘어나며 다양한 제품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밖에 디지털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입출력(I/O) 문제가 내년 시스템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 지상파 DMB폰 본격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을 출시하며 올해부터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지상파 DMB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갖춘 지상파 DMB폰인 `스윙 DMB폰(모델명:SPH-B2300)'을 1일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윙 DMB폰은 휴대전화 액정부분이 180도까지 돌아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편하게 가로화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 DMB 방송이나 문자ㆍ사진 등을 TV로 연결해 볼 수 있는 TV-아웃, DMB 방송 시청중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PC없이 프린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무선 모바일 프린팅 기능도 있다.

KTF을 통해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60만원 대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DMB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최첨단 DMB 기술과 사용하기 편리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 DMB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3006000/2006/01/0030060002006010110030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