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미래차 자태 뽐낸다
미 디트로이트 모터쇼… 무선통신 기술 접목 컨셉트카 한자리에14일 개막… 기아차 등 참가
무선주파수(RF)통신, 무선랜(WLAN), 위성통신 등 각종 통신기술을 접목해 달리는 차안에서 상대방 자동차 운전자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고, 게임?영화?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미래 자동차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언론을 대상으로 먼저 개막,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에 국내 기아차를 비롯해 아우디?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양한 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특히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컨셉트카는 RF통신기를 탑재해 차끼리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우디의 컨셉트 세단 `로드젯'.
로드젯은 `카-투-카(Car-To-Car)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의 통신기술이 접목돼 있는데, 이 기술은 근거리 RF통신칩을 탑재한 차들끼리 직접 통신해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른 구역 차들의 시속과 사고정보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래 자동차 무선네트워크의 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 로드젯은 운전자가 예를 들어 쇼핑센터로 차를 몰고 있을 때 쇼핑센터 주차관리시스템과 통신해 그곳에 주차공간이 있는지, 주차공간이 없다면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려주고,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그 곳까지 안내해주는 지능형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아우디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SUV와 세단의 성격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CUV) 컨셉트카 `소울'(Soul)을 내놨다. 이 차는 무선랜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내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모니터는 센터콘솔 박스에 접이형으로 들어가 있는데, 꺼내면 뒷좌석에 앉은 탑승자가 온라인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차량 안에서는 일반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차안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웠지만,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밖에 혼다의 5인승 크로스오버형 SUV 컨셉트카 `어큐라 RDX'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어큐라링크'(AcuraLink)라는 이름의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같은 컨셉트카는 양산모델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통신기술과 IT기술이 어떻게 자동차에 접목될 것인지 트렌드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202011232614001
무선주파수(RF)통신, 무선랜(WLAN), 위성통신 등 각종 통신기술을 접목해 달리는 차안에서 상대방 자동차 운전자와 데이터를 주고받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고, 게임?영화?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미래 자동차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언론을 대상으로 먼저 개막,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에 국내 기아차를 비롯해 아우디?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은 다양한 통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특히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컨셉트카는 RF통신기를 탑재해 차끼리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우디의 컨셉트 세단 `로드젯'.
로드젯은 `카-투-카(Car-To-Car)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의 통신기술이 접목돼 있는데, 이 기술은 근거리 RF통신칩을 탑재한 차들끼리 직접 통신해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다른 구역 차들의 시속과 사고정보 등 교통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래 자동차 무선네트워크의 한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 로드젯은 운전자가 예를 들어 쇼핑센터로 차를 몰고 있을 때 쇼핑센터 주차관리시스템과 통신해 그곳에 주차공간이 있는지, 주차공간이 없다면 가까운 주차장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려주고,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그 곳까지 안내해주는 지능형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아우디측은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SUV와 세단의 성격을 결합한 크로스오버형(CUV) 컨셉트카 `소울'(Soul)을 내놨다. 이 차는 무선랜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수석 글로브박스에 내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모니터는 센터콘솔 박스에 접이형으로 들어가 있는데, 꺼내면 뒷좌석에 앉은 탑승자가 온라인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차량 안에서는 일반 휴대폰?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차안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웠지만, 이 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밖에 혼다의 5인승 크로스오버형 SUV 컨셉트카 `어큐라 RDX'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어큐라링크'(AcuraLink)라는 이름의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같은 컨셉트카는 양산모델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통신기술과 IT기술이 어떻게 자동차에 접목될 것인지 트렌드를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1/1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112020112326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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