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개발위한 리눅스 인증랩, 중국에 설립
Aaron Tan ( CNET News.com ) 2006/01/17
중국 현지의 리눅스 배포 관련 업계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리눅스 인증랩이 중국에 설립됐다.
미국의 비영리 LSB(Linux Standards Base) 관리 기구 FSG(Free Standard Group)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리눅스 인증랩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이며, FSG와 CESI(China Electronics Standardization Institute)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LSB는 리눅스 시스템간 상호호환성을 강화하는 바이너리 공통 표준의 개발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FSG 마케팅 이사 아만다 맥퍼슨은 ZDNet 아시아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리눅스랩 신설은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정부가 중국의 국가 표준으로 우리 표준을 적용하고, 테스트와 인증도 할 수 있기를 원했다”며, “중국이 현재 관련 자료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고 있고,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더 나은 협력을 추진할 수 있어 중국 정부 차원에서 현지 인증 기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너스 표준 개발, 보급이 목적
맥퍼슨은 또 중국 정부가 승인한 LSB 표준의 사용과 인증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리눅스 표준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눅스랩 신설로 인텔 등 하드웨어 업체뿐 아니라 레드햇, 노벨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도 리눅스를 배포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맥퍼슨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눅스랩이 분열을 제거함으로써 리눅스 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리눅스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분열로, 이 때문에 하나의 리눅스 기반에서 작성된 소프트웨어가 다른 리눅스 시스템에서는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FSG에 다르면 LSB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바이너리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수십 종의 리눅스가 유통되고 있다. FSG 이사 짐 젬린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요 리눅스로는 썬 와 리눅스(Sun Wah Linux), 레드 플래그 리눅스(Red Flag Linux), CS2C 리눅스, 레드햇, 노벨 수세 등이 있으며, 모두 LSB를 준수한다. 그는 “중국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중국에는 표준을 따르지 않는 리눅스 운영체제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 시스템, IBM, 인텔, HP, 노벨, 리얼네트웍스, 레드햇 등 소프트웨어 업계 거물들은 지난해 10월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설치 시간 등 리눅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주요 컴포넌트를 표준화한 LSB 데스크톱 표준 지원을 약속했다. 맥퍼슨에 따르면 올해 말 발표될 LSB 데스크톱 표준은 이번에 신설된 중국 리눅스랩의 인증 서비스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신식산업부(MII : 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과학기술부 차장 한쥔은 “기술과 표준은 중국 IT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눅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글로벌 표준은 리눅스의 지속적인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기초”라며, “MII는 LSB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의 IT 산업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가 과학기술부, 국가통계국, 노동부 등 정부기관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리눅스를 강력히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현재 2000대의 리눅스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등 지역 정부기관에서의 리눅스 도입도 활발하다.
중국 정부는 또 지앙수 지방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14만대 이상의 리눅스 PC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43598,00.htm
중국 현지의 리눅스 배포 관련 업계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리눅스 인증랩이 중국에 설립됐다.
미국의 비영리 LSB(Linux Standards Base) 관리 기구 FSG(Free Standard Group)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리눅스 인증랩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이며, FSG와 CESI(China Electronics Standardization Institute)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LSB는 리눅스 시스템간 상호호환성을 강화하는 바이너리 공통 표준의 개발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FSG 마케팅 이사 아만다 맥퍼슨은 ZDNet 아시아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 리눅스랩 신설은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정부가 중국의 국가 표준으로 우리 표준을 적용하고, 테스트와 인증도 할 수 있기를 원했다”며, “중국이 현재 관련 자료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고 있고,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더 나은 협력을 추진할 수 있어 중국 정부 차원에서 현지 인증 기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너스 표준 개발, 보급이 목적
맥퍼슨은 또 중국 정부가 승인한 LSB 표준의 사용과 인증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리눅스 표준을 유지한다는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눅스랩 신설로 인텔 등 하드웨어 업체뿐 아니라 레드햇, 노벨 등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도 리눅스를 배포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맥퍼슨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리눅스랩이 분열을 제거함으로써 리눅스 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리눅스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분열로, 이 때문에 하나의 리눅스 기반에서 작성된 소프트웨어가 다른 리눅스 시스템에서는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FSG에 다르면 LSB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바이너리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다.
중국에는 현재 수십 종의 리눅스가 유통되고 있다. FSG 이사 짐 젬린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주요 리눅스로는 썬 와 리눅스(Sun Wah Linux), 레드 플래그 리눅스(Red Flag Linux), CS2C 리눅스, 레드햇, 노벨 수세 등이 있으며, 모두 LSB를 준수한다. 그는 “중국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려면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중국에는 표준을 따르지 않는 리눅스 운영체제도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 시스템, IBM, 인텔, HP, 노벨, 리얼네트웍스, 레드햇 등 소프트웨어 업계 거물들은 지난해 10월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 런타임, 설치 시간 등 리눅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주요 컴포넌트를 표준화한 LSB 데스크톱 표준 지원을 약속했다. 맥퍼슨에 따르면 올해 말 발표될 LSB 데스크톱 표준은 이번에 신설된 중국 리눅스랩의 인증 서비스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국 신식산업부(MII : Ministry of Information Industry) 과학기술부 차장 한쥔은 “기술과 표준은 중국 IT 산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눅스에 대한 충분한 지원과 글로벌 표준은 리눅스의 지속적인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기초”라며, “MII는 LSB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의 IT 산업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가 과학기술부, 국가통계국, 노동부 등 정부기관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리눅스를 강력히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현재 2000대의 리눅스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등 지역 정부기관에서의 리눅스 도입도 활발하다.
중국 정부는 또 지앙수 지방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14만대 이상의 리눅스 PC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43598,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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