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4, 2005

[해설] 강남케이블TV 인수한 GS홈쇼핑, 'T-커머스 홈쇼핑' 박차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200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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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 강남케이블TV 인수 나서
GS홈쇼핑이 23일 강남케이블TV 지분 51%를 1천 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T-커머스 본 방송 송출을 위한 제반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PP격인 GS홈쇼핑이 T-커머스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확보 차원에서 SO 사업자인 강남케이블TV 인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쟁사인 CJ홈쇼핑이 계열 SO인 CJ케이블넷을 거느리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 동안 GS홈쇼핑은 LG계열 하에 있으면서 출자총액제한 등의 이유로 SO 투자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계열 분리 이후 단순 유통사업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송콘텐츠 제공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SO 인수로 눈을 돌렸다.

특 히, 강남케이블TV가 디지털 방송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를 이미 완료하고 소비력이 여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회원(약 18만여명)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인수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 협상을 타결 짓은 것으로 알려졌다.

GS홈쇼핑 관계자는 "T-커머스 하기 위해서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은 필수"라며 "강남케이블TV가 디지털화를 이미 완료하고 소비자들도 이를 수용할 만한 질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이 인수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남케이블TV 인수에 따라 GS홈쇼핑은 T-커머스 본 방송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GS 홈쇼핑은 최근 한국디지털미디어센터(KDMC)의 송출 준비가 끝나는 12월중 안양케이블TV방송국을 비롯한 전국 8개 케이블TV방송국을 통해 T커머스 홈쇼핑 'GS Tshop (GS티숍)'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DMC의 본 방송 송출이 늦춰지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CJ홈쇼핑은 지난 13일 CJ케이블넷 서비스 지역 중 서울 양천구, 경기도 분당, 대구 달서구, 부산 해운대, 인천 부평/계양 지역의 총 200만 가구 중 디지털방송 시청이 가능한 약 1만 6천 가구를 대상으로 1단계인 홈쇼핑 데이터방송 서비스 'CJtmall'을 오픈한 바 있다.

T커머스 홈쇼핑이란?

T 커머스의 'T'는 ‘Tele’ 혹은 ‘Television’의 의미로 디지털화된 TV를 통해 발생하는 상거래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①상품판매형 T커머스 ②용역제공형 T커머스 ③콘텐츠제공형 T커머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상품판매형 T커머스를 T커머스 홈쇼핑으로 칭하고 있으며, 2005년 3월 방송위원회의 사전 허가를 얻은 10개사가 서비스 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84321&g_menu=020100&pay_n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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