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23, 2005

EU, 회원국에 저공해차 의무화

버스ㆍ청소차량 25% 목표
하이브리드카 개발 촉구

유럽연합(EU)위원회는 21일 회원국 정부ㆍ지방자치단체에 저공해차 조달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공표했다.

이 법안을 보면 버스ㆍ청소 차량의 25% 이상을 저공해차로 하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환경정책과 함께 자동차업계에 전기자동차ㆍ하이브리드카 등 개발을 촉구하는 등 산업정책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대상은 EU역내의 정부ㆍ지자체ㆍ공공단체가 조달하는 중량 3.5톤 이상의 자동차로 규정하고 있으며, 구입 뿐만 아니라 대여도 포함하고 있다.

유럽위원회의 추계에 따르면 연간 조달대수는 약 5만2000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1만3000대가 저공해차로 교체돼야 하는 셈이다.

EU는 전기자동차ㆍ하이브리드카ㆍ수소연료차를 저공해차로 인정하는 한편 배기가스유해성분을 제거하는 장치를 갖춘 디젤차도 허용한다. 현재 저공해 가격은 일반 차량보다 5~15% 비싸지만 규제대상이 넓어지면서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가격차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05/12/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3020119576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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