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KT "방송산업 영역 넓힌다"
SKT - 콘텐츠기획ㆍ방송채널ㆍ플랫폼업체 보유
KT - 영화제작사 인수 내년 콘텐츠 770억 투자
국내 양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가 방송 연관 산업으로 전방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2대주주인 IHQ는 22일 공시를 통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YTN미디어의 지분 51.42%를 176억9700만원에 인수,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IHQ는 SK텔레콤이 지난 3월 지분 21.66%를 인수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로 SK텔레콤은 내년 3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콘텐츠기획(YBM서울음반ㆍIHQㆍYTN미디어)-방송채널(YTN미디어, 모비클럽)-플랫폼사업자(TU미디어)까지 보유하며, 방송시장에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 부문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SK텔레콤은 막강한 스타 군단을 보유한 IHQ와 방송제작 경험과 유료방송시장의 노하우가 쌓인 YTN미디어를 활용해 향후 지상파TV 못지 않은 방송드라마 생산자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반면, 인터넷프로토콜TV(IPTV)와 와이브로 등 융합형미디어 사업을 추진하는 KT는 영화기획사인 `싸이더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산업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KT는 지난 13일 내년에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고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7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KT는 미디어사업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방송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업체 인수나 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T는 SK텔레콤에 비해 추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이 방송제작산업의 `파워' 이동에 따라 연예기획사를 인수한 것과 달리 KT는 영화사를 인수한 것부터 전략이 다르다는 것이다. KT는 또한 스카이라이프, KTF, KTH 등 콘텐츠 유관 계열사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KT가 계열사들로 구성한 `콘텐츠협의체'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를 두고 거대 통신사인 KT의 조직의 문제를 지적하는 시각이 많다.
한편 IHQ의 YTN미디어 지분 인수는 YTN의 지분(42.31%)의 28%와 코오롱의 지분(40.81%)의 15%를 취득하고 증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 취득일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YTN미디어의 1대 주주였던 YTN(대표 표완수)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증자 후 잔여 지분은 11.93%로 3대주주로 내려가며 코오롱은 증자 참여할 경우 지분율 21.51%로 2대주주로 남게 된다.
YTN은 보도채널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DMB, 디지털방송 등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YTN은 2004년 3월 코오롱으로부터 YTN미디어(옛 월드와이드넷)을 51억원에 인수했으며 YTN미디어는 `코미디TV' 연예정보채널 `YTN스타' 등 2개 PP를 운영해 왔다.
한지숙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302010531700002
KT - 영화제작사 인수 내년 콘텐츠 770억 투자
국내 양대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가 방송 연관 산업으로 전방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2대주주인 IHQ는 22일 공시를 통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YTN미디어의 지분 51.42%를 176억9700만원에 인수,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IHQ는 SK텔레콤이 지난 3월 지분 21.66%를 인수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로 SK텔레콤은 내년 3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콘텐츠기획(YBM서울음반ㆍIHQㆍYTN미디어)-방송채널(YTN미디어, 모비클럽)-플랫폼사업자(TU미디어)까지 보유하며, 방송시장에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 부문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SK텔레콤은 막강한 스타 군단을 보유한 IHQ와 방송제작 경험과 유료방송시장의 노하우가 쌓인 YTN미디어를 활용해 향후 지상파TV 못지 않은 방송드라마 생산자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반면, 인터넷프로토콜TV(IPTV)와 와이브로 등 융합형미디어 사업을 추진하는 KT는 영화기획사인 `싸이더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산업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KT는 지난 13일 내년에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고 우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7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KT는 미디어사업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방송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업체 인수나 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T는 SK텔레콤에 비해 추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이 방송제작산업의 `파워' 이동에 따라 연예기획사를 인수한 것과 달리 KT는 영화사를 인수한 것부터 전략이 다르다는 것이다. KT는 또한 스카이라이프, KTF, KTH 등 콘텐츠 유관 계열사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KT가 계열사들로 구성한 `콘텐츠협의체'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를 두고 거대 통신사인 KT의 조직의 문제를 지적하는 시각이 많다.
한편 IHQ의 YTN미디어 지분 인수는 YTN의 지분(42.31%)의 28%와 코오롱의 지분(40.81%)의 15%를 취득하고 증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 취득일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YTN미디어의 1대 주주였던 YTN(대표 표완수)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증자 후 잔여 지분은 11.93%로 3대주주로 내려가며 코오롱은 증자 참여할 경우 지분율 21.51%로 2대주주로 남게 된다.
YTN은 보도채널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DMB, 디지털방송 등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YTN은 2004년 3월 코오롱으로부터 YTN미디어(옛 월드와이드넷)을 51억원에 인수했으며 YTN미디어는 `코미디TV' 연예정보채널 `YTN스타' 등 2개 PP를 운영해 왔다.
한지숙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3020105317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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