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G 시장 5대 이슈
CNET China 편집부 ( CNET China ) 2005/12/26
중국경제2005 년 한 해가 저물고 얼마 안 있으면 2006년을 맞게 된다. 중국의 3G 시장을 놓고 보면 2005년은 기대와 축복이 풍성한 한 해였다. 또 TD-SCDMA 관련 논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3G 시장도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의미적으로는 중국의 3G 시장이 이미 열렸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중국 통신 시장을 오랫동안 주시해온 시장조사업체 노슨컨설팅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사업자, 장비 제조업체, 단말기 제조업체, 서비스 업체 등 3G 시장 각 분야의 요소를 고려해 2005년 중국의 3G 이슈를 돌아봤다.
중국의 3G 시장은 ‘제 3세대 이동통신 표준’이라는 본래 의미를 이미 넘어섰으며, 수많은 국내외 장비 제조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G는 이제 6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발전전략과 중국 통신 시장의 발전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다. 또 3G 표준은 ‘지속적인 발전과 자체적인 창의 전략 실행’이라는 국가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기도 하다.
TOP1 : TD-SCDMA 상용화로 3G 시장 기대감 동반 상승중국에서 TD-SCDMA가 급성장하는 시점인 2005년에 외부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서 TD-SCDMA는 더 많은 기대와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중국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의 TD-SCDMA는 상용화 경험이 없는 반면 WCDMA와 CDMA2000 1X EVDO는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단말기부터 시스템까지 모두 성숙됐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발전 수요도 만족시키고 있다.
이에 비해 TD-SCDMA 단말기와 서비스는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아 중국의 기반 통신 사업자들도 줄곧 회의적인 태도로 일관해온 것이 사실이다. 노슨컨설팅은 TD-SCDMA 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 정부가 TD-SCDMA 허가권 발급을 앞당기고, TD-SCDMA 운영업체들에게도 충분한 시장 운영 시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적절한 지원 정책도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TOP2:통신사업자 개편 어려워 미래 3G 시장은 4자 체제로 굳을 듯중국의 기반 통신서비스 업체를 둘러싼 개편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6개 업체를 3개로, 4개 업체를 2개로 줄이자는 등 다양한 제안이 제출되면서 중국 통신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기반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안정적인 발전과 중국 통신시장의 초기 단계 형성, 중국 3G 시장의 도래로 인해 4개 사업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개편 가능성은 이미 상당히 낮아졌다. 따라서 3G 시장에서는 여전히 4개 업체가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3G 허가권 발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노슨컨설팅은 미래 통신 시장의 발전에 대해 중국 정부가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고, 기업들도 더욱 안정적인 시장 발전 전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OP3:오리무중 3G 허가권, 2006년엔 발급돼야지난 5월 왕쉬둥 장관은 ‘포춘’ 논단에 ‘무선 아시아’란 제목으로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신식산업부가 이미 4개 측면에서 3G 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4개 측면은 2002년 반포한 주파수 계획, 세계적인 규모의 3G 제조 테스트 실시, 적극적인 3G 기업 발전 추진, 정부 관제와 시장 성숙 정도에 대한 실행가능한 연구 추진 등이다.
왕쉬둥 장관은 또 2008년에 중국에서의 3G 기술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3G 허가권이 2006년 중 발급될 것이며, 발급 시점은 통신일 전후가 될 것이란 견해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2006년 초에 앞당겨 발급될 TD-SCDMA 허가권과 3G 3대 표준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식이 명확해졌다는 판단에 의거한 것이다. 중국의 기반 통신 사업자들은 현재 3G 3대 표준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초기 단?! 窩?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노슨컨설팅은 TD-SCDMA 산업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국 기반 통신 사업자들의 3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 이미 확정됐으며, 2006년 3G 허가권 발급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TOP4:3G 테스트 네트워크 이미 완료, 장비 업체 움직임도 빨라져3G 허가권 발급은 미뤄지고 있으나 이통 사업자들은 이미 전국에 일정한 규모의 3G 테스트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히 중점 지역과 도시에 구축된 3G 네트워크는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3G 허가권이 발급되면 이들 지역이 3G 발전의 전초 기지가 될 전망이다. 또 테스트 네트워크에 참여한 업체들이 각 성의 3G 네트워크 구축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슨컨설팅은 현재 각 제조업체들이 통신 사업자들의 3G 발전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만큼 3G 테스트 네트워크 도시 구축에 전력을 기울여야 향후 3G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OP5:이통 사업자, 기존 투자 줄여 3G 시장에 대비중국의 기반 통신 사업자들은 미래 3G 시장에 대비해 다양한 규모의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정 네트워크 운영업체들은 PHS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통 사업자들은 기존 2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2005년 중국의 통신 시장 투자비는 2004년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기반 통신 사업자들이 미래 투자에 대비하고, 적극적인 투자 관리를 통해 비축된 자금을 3G 시장에 대대적으로 투입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노슨컨설팅은 중국의 3G 시장이 이미 상당히 가시화됐으며, 이통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축 도시가 증가하면서 3G 투자도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http://www.zdnet.co.kr/news/network/etc/0,39031057,39142710,00.htm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