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2, 2006

4개 광대역통합망간 연동 영상전화 9월 시범서비스

이달까지 접속기준 등 마련… EU와 국제연도 VOD 시범추진도

4개 광대역통합망(BcN) 컨소시엄이 구축한 망간 연동 가능한 영상전화 시범 서비스가 오는 9월 도입된다. 또 국내 BcN 연구개발망과 유럽연합(EU)의 BcN 연구개발망간의 국제 연동도 처음으로 추진된다.

BcN은 통신ㆍ방송ㆍ인터넷망을 융합,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고품질(QoS)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말한다. 현재 국내 BcN사업은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주도하는 유비넷컨소시엄, KT 주도의 옥타브컨소시엄, 데이콤 주도의 광개토컨소시엄, MSO 주축의 케이블BcN 등 4개가 독자망 구축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ㆍ한국전산원ㆍ4개 BcN 컨소시엄ㆍ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는 이달 말까지 BcN연동추진협의회(위원장 박홍식 ICU교수)를 구성, 4개 BcN망간의 상호 접속 및 연동기준을 수립하고 9월에 BcN망간 연동이 가능한 영상전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각 컨소시엄이 구축한 망내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했다. 그러나 망간 연동이 이뤄지면 4개 컨소시엄별 가입자들은 다른 컨소시엄 가입들과도 영상전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되며, 이를 계기로 망간 연동이 가능한 다양한 광대역 서비스들이 등장해 BcN 상용화 시대를 한발 더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산하에 △서비스제어 △클래스 맵핑 △품질관리 등 3개 분과를 구성, 오는 6월까지 상호접속 및 연동체계를 수립하고, 8월까지는 상호 호환 및 기능보강을 거쳐 9월부터 망간 연동이 가능한 BcN 영상전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제어분과에서는 망 연동에 따른 과금 및 상호 정산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어서 향후 BcN컨소시엄간 망 연동 서비스의 과금 및 정산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산원은 이와는 별도로 국내 BcN 연구개발망과 EU의 BcN 연구개발망간 국제 연동을 통해 영상전화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내에서의 BcN망간의 연동 프로젝트는 다수 있었지만, 대륙간에 국제 연동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향후 국제 BcN 상용망간 연동 서비스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2/24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224020103516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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