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2, 2006

삼성전자 홈네트워크 미ㆍ중 등 해외 수출 2010년 120만세대 구축

와이브로 연동 `홈비타 솔루션'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2010년 120만세대 구축을 목표로 공격적인 홈네트워크 영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홈비타 솔루션 발표회'에서 디지털TV 기반의 AV네트워크 솔루션과 무선 모바일 연동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홈네트워크를 선보이고, 홈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멀티미디어 유ㆍ무선 통합 홈네트워크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장인 권희민 부사장은 "디지털홈의 중심기기인 디지털TV의 활용도를 높이고 초고속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와 연동하는 새로운 `홈비타'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앞세워 내년 미국, 중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내년 30만대, 2010년까지 120만세대에 홈네트워크를 구축,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V 홈네트워크 솔루션과 함께 고객 환경에 맞춘 건강ㆍ안전ㆍ환경 등 확장형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HD AV 네트워크 솔루션'은 HD AV 제품을 IEEE1394 기반의 전용선으로 연결해 리모컨 하나로 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대형 디지털TV로 인터넷은 물론 쇼핑, 뉴스, 게임, 교육 등 HD급 디지털콘텐츠를 사용하는 이른바 `디지털TV 포털'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디지털기기에 와이브로 모듈을 장착해 무선으로 홈네트워크를 제어하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홈 텔레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건강측정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솔루션, 엘리베이터 콜 솔루션, 산소발생 및 공기청정시스템 등이 연계된 환경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프리미엄과 디럭스, 시큐리트, 골드, 슬림 등 고객 환경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과 방범방재 및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한 `단독주택형 홈비타'도 선보여 다양한 주거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입주 이전에 홈네트워크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동체험관`과 입주세대를 위한 `오픈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심의 홈네트워크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미국, 러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홍콩에 위치한 5개 홈네트워크 해외전시장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국 건설사와 제휴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HD AV 홈네트워크 연합인 `HANA(High Definition Audio Video Network Alliance)'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인텔, 소니, IBM 등 19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리빙네트워크연합(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에서 발언권을 높이는 등 홈네트워크 표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은 2004년 56억달러 규모에서 내년 117억9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시장도 2004년 638억달러에서 내년 1027억달러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3/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323020109326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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