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1, 2006

u헬스, 쑥쑥 큰다

디지털타임스 2006.02.02

이용자 2010년 700만명…시장규모도 1조800억 전망
ETRI 보고서

오는 2010년 u-헬스 이용자수는 700만명에 달하고, 시장규모도 약 1조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u-헬스(Ubiquitous Health)란 정보통신과 보건의료를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예방과 진단, 치료 사후 관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네트워크경제연구팀(팀장 지경용)은 1일 `u-헬스 수요전망과 시장개발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두달간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시 30ㆍ40대 일반인 800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u-헬스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용의향은 56.9%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58%) 보다는 여성(55.8%), 서울(51%) 보다는 광역시(61.2%)와 지방중소도시 거주자(60.5%), 다른 직업군 보다는 주부집단(62.1%)의 u-헬스 이용의향이 높았다.

이는 보건의료 환경수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과 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주부나 여성, 의료기관의 기경험자가 u-헬스의 잠재적 이용 수요층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세부서비스 가운데 일반인의 이용의향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병원 예약관리였으며, 그 다음으로 병원과 약국간 의료 정보공유 서비스, 질병 전문상담 서비스, 의료 스마트카드 서비스,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 순으로 조사됐다.

김문구 ETRI 선임연구원은 "국내 u-헬스 시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 의료 분야의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며 "원격의료특례법'을 제정, 원격의료라는 새로운 시장에 맞는 법과 제도가 정비돼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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