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1, 2006

ETRI, 리눅스 최초 국내표준 제정

연합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리눅스 '데스크탑 규격 및 서버'가 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공개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리눅스 규격 한글 초안을 마련,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제안한 것이 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호 호환성이 없어 불편하던 리눅스 배포판 사용이 훨씬 쉬워졌으며 활용도도 높아지게 됐다. ETRI는 그동안 리눅스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형 표준 리눅스 플랫폼인 '부요(Booyo)'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제정한 리눅스 데스크탑 및 서버규격은 국제 표준을 따르며 시스템 기반역시 국제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또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위해 라이브러리를 규정하고 통신 프로토콜, 보안 등을 지원하며 기본 데스크탑 환경으로 그놈(GNOME)을 기본으로 하는게 특징이다.

제정된 규격은 TTA의 홈페이지를 통해 리눅스 표준문서 원문으로 제공한다

ETRI 디지털홈연구단 인터넷서버연구그룹장인 김명준 박사는 "리눅스의 표준규격 제정으로 리눅스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소프트웨어의 사용이 훨씬 더 간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대전=연합뉴스)

http://www.hani.co.kr/arti/science/internet/1018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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