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7, 2005

XML 원천기술 상용화 접근

쓰리케이소프트-카네기멜론대, 내년부터 공동연구
웹기반 문서 생성ㆍ활용 등 활용도 높아

국내 한 벤처기업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확장성표기언어(XML) 관련연구를 공동 진행키로 해 화제를 낳고 있다.

XML 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인 쓰리케이소프트(대표 김영근)는 다음달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카네기멜론대학에서 XML 관련연구를 공동 수행하기 위한 XML IDC(eXtensible Markup Language Internet Data Center)를 정식 오픈하고 이 대학과 XML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쓰리케이소프트는 XML IDC를 통해 카네기멜론대학의 교수진, 연구원, 학생, 대학 연구소 참여기업 등에 자체 개발한 XML 플랫폼인 `베이스XML'을 제공하고, 카네기멜론대학이 연구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검색엔진,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과의 통합 등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XML 관련 공동연구에는 구글도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처럼 카네기멜론대학이 이례적으로 한국의 벤처기업과 공동연구를 하는 것은 자사의 XML 원천기술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근 쓰리케이소프트 사장(사진)은 "이식성ㆍ호환성ㆍ확장성 등이 뛰어나 HTML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불리는 XML이 큰 기대를 모았음에도 아직까지 널리 확산되지 못한 것은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 때문"이라며 "베이스XML이 카네기멜론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XML의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베이스XML은 XML 문서의 생성단계부터 교환, 활용단계가 웹 브라우저에서 처리되고 `XML on HTTP'를 구현함으로써 시간ㆍ비용ㆍ노력 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며, 이기종 시스템간의 통합과 협업, B2B 및 B2Bi 영역에 매우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프로그램이 지식과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XML 문서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쓰리케이소프트는 지난 2003년 12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XML 컨퍼런스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펜실베이니아주 상무성과 협력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지난 8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미국 법인(쓰리케이소프트웨어)을 설립하고, 카네기멜론대학에 베이스XML 플랫폼을 기증한데 이어 이 대학과 XML 관련 공동 연구 방안을 협의해왔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8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802010760600004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