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NTT도코모와 자본 제휴
[Mobile-기업동향]KTF, NTT도코모와 자본 제휴
[전자신문]2005-12-16
KTF와 일본 최대 이통사업자인 NTT도코모가 전략적 자본제휴를 맺고 한·중·일 3국 중심의 아시아권 3세대(G) 이동통신(WCDMA)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세계적 히트상품인 도코모 ‘i모드’의 국내 상륙 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F와 NTT도코모는 15일 오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이사회를 열고 도코모가 총 5649억원 규모를 투자해 KTF 지분 10%(자사주 1.23%, 신주 8.77%, 주당 2만8000원)를 인수하고 한·중·일 WCDMA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
KTF는 신주 8.77%를 발행하고 자사주 1.23%를 합쳐 NTT도코모에 매각함으로써, 모회사인 KT는 현재 지분율 48.7%에서 44.4%로 낮아지게 됐다. KT는 자회사인 KTF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상환받은 KTF의 전환사채(CB) 대금 3000억원을 활용, 장내 매입 등의 방식으로 지분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도코모는 KTF의 비상임이사 1명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주요 임원급 20여명을 파견하는 ‘사업기술협력위원회(BTCC)’를 내년 3월까지 설치하고, △글로벌 로밍 △공동 마케팅 △단말기 공동조달 △네트워크 표준화 △콘텐츠 교류 등 WCDMA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영주 KTF 사장은 “NTT도코모와의 제휴로 국내 3G 이동전화시장에서는 반드시 1등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로밍이나 콘텐츠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나카무라 마사오 NTT도코모 사장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휴대폰 시장에서 오히려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3G 서비스 등 시장이 급팽창하는 아시아에서 도코모 진영의 우선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성격이 ‘i모드’ 등 기술 공여 중심인만큼 10% 지분출자비율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KTF는 도코모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WCDMA 시장에서 SK텔레콤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선언하고, 내년도 WCDMA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NTT도코모와 단말기 공동 조달을 추진함으로써 구매력을 높이고 도코모의 ‘i모드’를 통해 검증된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도 본격 선보이기로 했다.
KTF는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 5000억원을 내년 이후 WCDMA 등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전자신문]2005-12-16
KTF와 일본 최대 이통사업자인 NTT도코모가 전략적 자본제휴를 맺고 한·중·일 3국 중심의 아시아권 3세대(G) 이동통신(WCDMA)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세계적 히트상품인 도코모 ‘i모드’의 국내 상륙 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F와 NTT도코모는 15일 오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이사회를 열고 도코모가 총 5649억원 규모를 투자해 KTF 지분 10%(자사주 1.23%, 신주 8.77%, 주당 2만8000원)를 인수하고 한·중·일 WCDMA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
KTF는 신주 8.77%를 발행하고 자사주 1.23%를 합쳐 NTT도코모에 매각함으로써, 모회사인 KT는 현재 지분율 48.7%에서 44.4%로 낮아지게 됐다. KT는 자회사인 KTF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상환받은 KTF의 전환사채(CB) 대금 3000억원을 활용, 장내 매입 등의 방식으로 지분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도코모는 KTF의 비상임이사 1명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주요 임원급 20여명을 파견하는 ‘사업기술협력위원회(BTCC)’를 내년 3월까지 설치하고, △글로벌 로밍 △공동 마케팅 △단말기 공동조달 △네트워크 표준화 △콘텐츠 교류 등 WCDMA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영주 KTF 사장은 “NTT도코모와의 제휴로 국내 3G 이동전화시장에서는 반드시 1등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로밍이나 콘텐츠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나카무라 마사오 NTT도코모 사장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휴대폰 시장에서 오히려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3G 서비스 등 시장이 급팽창하는 아시아에서 도코모 진영의 우선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성격이 ‘i모드’ 등 기술 공여 중심인만큼 10% 지분출자비율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KTF는 도코모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WCDMA 시장에서 SK텔레콤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선언하고, 내년도 WCDMA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NTT도코모와 단말기 공동 조달을 추진함으로써 구매력을 높이고 도코모의 ‘i모드’를 통해 검증된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도 본격 선보이기로 했다.
KTF는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 5000억원을 내년 이후 WCDMA 등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