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27, 2005

블루블랙II 덕에 삼성 점유율 쑥쑥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5년 12월 27일

삼성전자가 블루블랙폰(D500)의 후속작 블루블랙II(D600) 덕분에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IT전문 지 '모바일 투데이'는 지난 22일자에서 'D600, 4분기의 킬러 휴대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D600 덕분에 삼성이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2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기사에서 "영국의 거의 모든 주요 소매점과 통신사업자의 인기 휴대폰 순위에서 블루블랙Ⅱ가 노키아의 N70 모델과 소니에릭슨의 W800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D600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지난 10월초 블루블랙Ⅱ가 영국 시장에 선보인 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도 20%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잡지는 또한 영국의 보다폰이 이 제품의 구매 비중을 기존의 8%에서 20%로 늘릴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다 영국 최고 인기구단인 첼시의 무링요 감독이 CF 모델로 등장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베스트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영국의 파이낸션타임즈, C넷 아시아 등에 의해 최고의 성탄 선물 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루블랙Ⅱ의 인기는 영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량 및 판매금액 기준으로 1위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 중의 하나도 D600의 판매 호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블랙Ⅱ는 10월초 유럽에 선보이자마자 첫 달 9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11월에는 100만대를 넘어서 출시 2개월 만에 200만대 가량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84726&g_menu=020300&pay_new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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