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AOL `인터넷연합` 탄생
자본ㆍ업무 제휴 온라인광고시장 패권 노려
시장점유율ㆍ수입`껑충'… 야후ㆍMS 추월
AOL을 놓고 벌여온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터넷서비스업체간 쟁탈전은 결국 구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미국 타임워너는 20일 아메리카온라인(AOL)에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이 5% 출자하는 등 두 회사가 자본ㆍ업무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온라인광고 기술ㆍ영업 등에서 협력, 연 30%의 급성장을 하고 있는 온라인광고시장에서 패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현재 AOL 검색사이트와의 제휴로 광고수입을 얻고 있는 상태로, 주식취득으로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검색사이트간 이용자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타임워너를 빼면 AOL의 유일한 주주가 되는 것으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한편 AOL은 구글의 광고기술을 이용해 수익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AOL은 그동안 주수익원이었던 인터넷접속사업 가입자가 줄면서 타임워너에 부담을 줘왔다.
이번 제휴로 AOLㆍ구글 양사의 온라인광고 수입ㆍ사이트 방문자 수 등은 경쟁업체인 야후ㆍMS를 크게 앞지르게 됐으며, 이로써 거대 인터넷연합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두 회사는 3년전부터 검색엔진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출자를 계기로 광고전략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구글 토크(Talk)와 AOL의 인스턴트메신저 AIM 호환은 물론 AOL 콘텐츠 제공 등도 이루어지게 됐다.
타 임워너의 딕 버슨즈 회장 겸 CEO는 "이번 전략적 제휴의 중요한 요소는 자사의 콘텐츠이고 구글 이용자들이 보다 접속하기 좋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구글은 AOL의 광고주가 AOL네트워크로 검색관련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냈다"며 광고제휴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AOL의 주식매각은 20일 열린 타임워너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구글은 주식취득에 10억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매각으로 타임워너의 AOL 지분율은 95%가 된다.
AOLㆍ구글연합은 이번 제휴로 인터넷관련 서비스에서 선두에 서게 됐다. 검색서비스의 경우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게 됐으며, 월 방문자수는 약 2억명, 연간 인터넷광고 수입은 56억달러로 2위 야후의 1.5배에 달하게 됐다.
안순화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202010857652003
시장점유율ㆍ수입`껑충'… 야후ㆍMS 추월
AOL을 놓고 벌여온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터넷서비스업체간 쟁탈전은 결국 구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미국 타임워너는 20일 아메리카온라인(AOL)에 인터넷검색업체인 구글이 5% 출자하는 등 두 회사가 자본ㆍ업무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온라인광고 기술ㆍ영업 등에서 협력, 연 30%의 급성장을 하고 있는 온라인광고시장에서 패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현재 AOL 검색사이트와의 제휴로 광고수입을 얻고 있는 상태로, 주식취득으로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검색사이트간 이용자 획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타임워너를 빼면 AOL의 유일한 주주가 되는 것으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한편 AOL은 구글의 광고기술을 이용해 수익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AOL은 그동안 주수익원이었던 인터넷접속사업 가입자가 줄면서 타임워너에 부담을 줘왔다.
이번 제휴로 AOLㆍ구글 양사의 온라인광고 수입ㆍ사이트 방문자 수 등은 경쟁업체인 야후ㆍMS를 크게 앞지르게 됐으며, 이로써 거대 인터넷연합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두 회사는 3년전부터 검색엔진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출자를 계기로 광고전략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구글 토크(Talk)와 AOL의 인스턴트메신저 AIM 호환은 물론 AOL 콘텐츠 제공 등도 이루어지게 됐다.
타 임워너의 딕 버슨즈 회장 겸 CEO는 "이번 전략적 제휴의 중요한 요소는 자사의 콘텐츠이고 구글 이용자들이 보다 접속하기 좋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구글은 AOL의 광고주가 AOL네트워크로 검색관련 광고를 게재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고안해냈다"며 광고제휴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AOL의 주식매각은 20일 열린 타임워너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구글은 주식취득에 10억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매각으로 타임워너의 AOL 지분율은 95%가 된다.
AOLㆍ구글연합은 이번 제휴로 인터넷관련 서비스에서 선두에 서게 됐다. 검색서비스의 경우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게 됐으며, 월 방문자수는 약 2억명, 연간 인터넷광고 수입은 56억달러로 2위 야후의 1.5배에 달하게 됐다.
안순화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2020108576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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