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1, 2005

금호타이어, 200억 규모 PI/ERP 추진

삼일PwCㆍ액센츄어 등 4사에 RFP…
내년초 사업자 선정

올들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가 내년 초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대규모 프로세스혁신(PI) 및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서비스회사인 아시아나IDT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액센츄어?IBM BCS코리아?삼일PwC?베어링포인트 등 4개사에 PI?ERP프로젝트를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제공했으며, 22일 제안서 마감을 거쳐 내년 초까지 컨설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금호타이어 본사는 물론 국내 3개 공장, 중국의 난징 및 텐진공장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중국 난징에 제 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현재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산 525만본 규모의 텐진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ERP 구축범위는 인적자원관리(HRM)을 포함한 전 모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법인과 공장을 대상으로 먼저 시스템을 구축한 후 중국 공장으로 확산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프로젝트 기간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RFP에서 프로젝트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 이내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ERP제품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며,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PI프로젝트 기간 중에 솔루션 제품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PI기간은 약 4개월이다.

하지만 이번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컨설팅회사들이 ERP제품까지 함께 제안할 예정이어서 컨설팅 사업자 선정과 함께 ERP제품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RFP를 받은 4사중 3군데가 SAP 제품을 제안할 예정이며, 올해 금호아시나그룹의 ERP 프로젝트에서 금호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이 SAP 제품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SAP가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박서기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2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22020106606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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