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02, 2006

한국형 SW 평가체계 만든다

SW진흥원, 품질향상 프로세스 개선모델 착수
내달중 개발사업자 선정


국내 소프트웨어(SW) 사업자들의 품질 향상 유도방안의 하나로 한국형 SW 사업자 프로세스 능력 평가체계가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국내 SW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SW 사업자의 프로세스 능력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SW 프로세스 개선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 3월 정보통신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SW 공공구매 혁신방안 중 중기적으로 국제 수준의 한국형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을 개발, 획득 여부를 공공 SW사업 입찰자격과 연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SW진흥원 SW공학센터 고병선 책임은 "이번에 개발하는 SW 프로세스 능력 평가체계가 실제 적용되면 현재 국내 기업들이 CMMI, SPICE 등 국제 SW 품질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많은 비용과 시간투입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새로운 평가체계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실정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SW진흥원은 우선 국제 표준 및 해외 시장 표준과 호환 가능한 공통 SW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기존 표준모델들과 호환이 가능하며, 이를 수용하는 국내 SW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SW 프로세스 개선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또 SW 프로세스 및 SW 개발조직의 능력수준을 심사하기 위한 기준, 절차, 체계 등을 포함하는 SW 프로세스 심사모델을 개발하고, SW 프로세스 개선모델의 수정, 보완을 위해 내부 검증과 공청회 등을 통한 외부 검증을 할 계획이다.

SW진흥원은 8월 중 개발사업자를 선정한 뒤 4개월간 SW프로세스 개선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새로운 평가체계는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시범적용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방안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적용 시점은 내년 하반기나 2008년이 될 전망이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7/31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731020108606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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