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02, 2006

네이버, 개방형 신기술 지도서비스 개시

NHN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maps.naver.com)를 대폭 개편해 신기술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하고 관련 API(응용프로그램 환경)를 외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지도는 에이잭스로 구현돼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등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액티브X 등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PI를 외부에 공개해 외부 개발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기반으로 전국 부동산 정보 지도, 여행지 정보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가 맛집 등의 주제별로 게시물을 작성해 지도에 붙이고 공유하는 지도 기반의 이용자 생산 콘텐츠(UCC) 서비스 '포스트맵'을 선보였다.

네이버의 이번 지도 개편은 에이잭스로 지도를 구현하고 외부에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구글의 지도 서비스와 유사한 방향으로 앞으로 구글처럼 네이버 지도에 기반한 외부 서비스들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용어해설>

▲에이잭스(AJAX) = '비동기식 자바스크립트 XML(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의 약자로 HTML(하이퍼텍스트표기언어)만으로 어려운 다양한 작업을 웹페이지에서 구현해 이용자가 웹페이지와 자유롭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에이잭스를 이용하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웹페이지를 다시 로딩하지 않고도 메뉴 등 화면상의 객체를 자유롭게 움직이고 다룰 수 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액티브X, 플래시 등에 비해 가볍고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어 차세대 웹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등록 : 2006-08-02 오후 04:17:30

http://www.hani.co.kr/arti/science/internet/146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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