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리눅스 집중 조명
거장들 대거 방한…한국 공개SW 세계 도약 계기
`리눅스월드코리아' 폐막
전 세계 2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리눅스 및 공개 소프트웨어(SW) 전시회인 리눅스 월드의 첫 번째 한국 행사로 개최된 `리눅스 월드 코리아 2006'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3일간 무려 12번의 기조연설과 31번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일 7일에도 신재철 LG CNS 사장을 비롯해 제레미 앨리슨 삼바 프로젝트 공동설립자, 더그 레빈 블랙덕소프트웨어 사장 등 5명의 키노트 발표자와 12명의 컨퍼런스 발표자가 공개SW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현황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리눅스 분야 거목 한자리 의미=이번 행사에는 이들 외에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오픈소스디벨로프먼트랩(OSDL)의 스튜어트 코헨 대표, 프린스탠다드그룹(FSG)의 짐 젬린 대표, 리눅스인터내셔널의 존 홀 대표 등 공개SW 진영을 이끌고 있는 거장들이 대거 키노트 발표자로 나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임베디드 산업을 이끄는 한국에게 리눅스의 의미는 매우 크며, 리눅스가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이 전 세계 리눅스 커널 개발 커뮤니티에 참여해 커널 강화에 더욱 기여하길 바란다"(스튜어트 코헨), "리눅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배포판을 사용할 수 있으면 다른 배포판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마련이 중요하다"(존 홀), "사용자들이 오픈소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자유에 있다. 자유는 무료가 아니라 자신의 컴퓨팅 환경을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품질과 기술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짐 젬린) 등 리눅스와 공개SW의 의미에 대해 심층적인 진단과 함께 한국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데스크톱 리눅스 미래 밝아"=7일 기조연설에서 제레미 앨리슨은 "리눅스 데스크톱은 과거 기업의 일부 사용자에 한정된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사무용은 물론 일반 개인 사용자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데스크톱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이 매우 직관적으로 개선돼 개인 사용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리눅스 데스크톱의 미래를 낙관했다.
더그 레빈 블랙덕소프트웨어 사장은 "기업에서 공개SW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들 SW의 라이선스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소홀히 하면 앞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임베디드 분야가 발달한 한국은 공개SW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공개SW의 세계 진출 가능성 열어=이들을 비롯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 인사들은 한국의 정부기관과 기업 관계자는 물론, 사법부 관계자까지 국내 다양한 인사들과 잇따라 미팅을 가지면서 공개SW 분야의 해외 상황을 전달받고 한국의 공개SW 상황을 들어 향후 한국의 공개SW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70여 개 국내ㆍ외 대표적인 리눅스 및 공개SW 기업과 비영리 커뮤니티 등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리눅스원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자사의 첫 데스크톱 리눅스 OS를 처음 선보였으며, 한글과컴퓨터가 지난달 개발 완료한 데스크톱 리눅스 OS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등 데스크톱 리눅스가 강조됐다는 것이다.
또 Org.파빌리온을 구성해 참여한 커뮤니티도 눈에 띄었다. 보통 IT 관련 전시회가 기업체만의 행사가 되기 쉬운 데 비해 나눔의 전통을 가진 리눅스 월드 전통에 따라 이번 리눅스 월드 코리아에서도 기업(IBM)의 지원으로 KLDP, 그누코리아, 대학연합리눅스유저그룹 등 많은 커뮤니티가 참가해 서로 성과를 공유했다.
강동식기자
2006/06/0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6060802010351600002
`리눅스월드코리아' 폐막
전 세계 2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리눅스 및 공개 소프트웨어(SW) 전시회인 리눅스 월드의 첫 번째 한국 행사로 개최된 `리눅스 월드 코리아 2006'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3일간 무려 12번의 기조연설과 31번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일 7일에도 신재철 LG CNS 사장을 비롯해 제레미 앨리슨 삼바 프로젝트 공동설립자, 더그 레빈 블랙덕소프트웨어 사장 등 5명의 키노트 발표자와 12명의 컨퍼런스 발표자가 공개SW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현황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리눅스 분야 거목 한자리 의미=이번 행사에는 이들 외에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오픈소스디벨로프먼트랩(OSDL)의 스튜어트 코헨 대표, 프린스탠다드그룹(FSG)의 짐 젬린 대표, 리눅스인터내셔널의 존 홀 대표 등 공개SW 진영을 이끌고 있는 거장들이 대거 키노트 발표자로 나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임베디드 산업을 이끄는 한국에게 리눅스의 의미는 매우 크며, 리눅스가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이 전 세계 리눅스 커널 개발 커뮤니티에 참여해 커널 강화에 더욱 기여하길 바란다"(스튜어트 코헨), "리눅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배포판을 사용할 수 있으면 다른 배포판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마련이 중요하다"(존 홀), "사용자들이 오픈소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자유에 있다. 자유는 무료가 아니라 자신의 컴퓨팅 환경을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품질과 기술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짐 젬린) 등 리눅스와 공개SW의 의미에 대해 심층적인 진단과 함께 한국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데스크톱 리눅스 미래 밝아"=7일 기조연설에서 제레미 앨리슨은 "리눅스 데스크톱은 과거 기업의 일부 사용자에 한정된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사무용은 물론 일반 개인 사용자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탈바꿈했으며, 특히 데스크톱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이 매우 직관적으로 개선돼 개인 사용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리눅스 데스크톱의 미래를 낙관했다.
더그 레빈 블랙덕소프트웨어 사장은 "기업에서 공개SW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들 SW의 라이선스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소홀히 하면 앞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임베디드 분야가 발달한 한국은 공개SW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공개SW의 세계 진출 가능성 열어=이들을 비롯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 인사들은 한국의 정부기관과 기업 관계자는 물론, 사법부 관계자까지 국내 다양한 인사들과 잇따라 미팅을 가지면서 공개SW 분야의 해외 상황을 전달받고 한국의 공개SW 상황을 들어 향후 한국의 공개SW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70여 개 국내ㆍ외 대표적인 리눅스 및 공개SW 기업과 비영리 커뮤니티 등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리눅스원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자사의 첫 데스크톱 리눅스 OS를 처음 선보였으며, 한글과컴퓨터가 지난달 개발 완료한 데스크톱 리눅스 OS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등 데스크톱 리눅스가 강조됐다는 것이다.
또 Org.파빌리온을 구성해 참여한 커뮤니티도 눈에 띄었다. 보통 IT 관련 전시회가 기업체만의 행사가 되기 쉬운 데 비해 나눔의 전통을 가진 리눅스 월드 전통에 따라 이번 리눅스 월드 코리아에서도 기업(IBM)의 지원으로 KLDP, 그누코리아, 대학연합리눅스유저그룹 등 많은 커뮤니티가 참가해 서로 성과를 공유했다.
강동식기자
2006/06/0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6060802010351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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