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멀티밴드 멀티모드` 확보하라
하나의 단말기로 CDMAㆍGSMㆍWCDMAㆍ와이브로 이용
SKT-미 테크노컨셉과 협력 차세대 로밍기술 검증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멀티밴드 멀티모드'(Multi-Band Multi-Mode)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
멀티밴드 멀티모드는 하나의 통신칩이 내장된 단말기를 통해 CDMAㆍGSMㆍWCDMAㆍ와이브로 등 서로다른 통신방식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상용화 땐 세계 어디에서도 끊김없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진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미국의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선두업체인 테크노컨셉(TechnoConcepts)과 계약을 맺고 차세대 로밍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검증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이 달 중순부터 테크노컨셉이 개발한 멀티밴드 멀티모드용 주파수 수신칩과 솔루션(TSR)을 SK텔레콤이 개발한 SDR(Software Defined Radio) 플랫폼에 장착, 2.3㎓대(와이브로가 사용하는 주파수)의 주파수를 디지털신호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현재 기술로는 기가헤르츠(㎓)대에서 주파수를 디지털 신호로 바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해, 메가헤르츠(㎒)와 기가헤르츠를 각각 사용하는 통신서비스간 로밍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검증이 성공하면 기존의 2세대(G)는 물론 3G, 3.5G, 와이브로, 4G간 로밍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가헤르츠대의 주파수를 디지털신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컨버팅과 같은 중간단계를 거쳐야하지만, 이 과정이 생략되면 통신시스템과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지고 속도는 빨라지며, 제조비용도 그만큼 줄게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통신방식간 국제 로밍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같은 멀티밴드 멀티보드 기술은 기존 통신과 차세대통신 모든 영역에서 국제 로밍을 가능케 해준다는 점에는 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따라서 누가 먼저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느냐에 따라 차세대 글로벌 이통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확보는 퀄컴의 통신 칩 의존도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소프트웨어적으로 다양한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SDR플랫폼과 2G와 3G간 통화 끊김 현상을 제거한 핸드오프(Hand Off)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향후 테크노컨셉이외에도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0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0202010431618004
SKT-미 테크노컨셉과 협력 차세대 로밍기술 검증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멀티밴드 멀티모드'(Multi-Band Multi-Mode)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
멀티밴드 멀티모드는 하나의 통신칩이 내장된 단말기를 통해 CDMAㆍGSMㆍWCDMAㆍ와이브로 등 서로다른 통신방식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상용화 땐 세계 어디에서도 끊김없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이 가능해진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미국의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선두업체인 테크노컨셉(TechnoConcepts)과 계약을 맺고 차세대 로밍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검증에 착수했다.
두 회사는 이 달 중순부터 테크노컨셉이 개발한 멀티밴드 멀티모드용 주파수 수신칩과 솔루션(TSR)을 SK텔레콤이 개발한 SDR(Software Defined Radio) 플랫폼에 장착, 2.3㎓대(와이브로가 사용하는 주파수)의 주파수를 디지털신호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현재 기술로는 기가헤르츠(㎓)대에서 주파수를 디지털 신호로 바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해, 메가헤르츠(㎒)와 기가헤르츠를 각각 사용하는 통신서비스간 로밍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이번 검증이 성공하면 기존의 2세대(G)는 물론 3G, 3.5G, 와이브로, 4G간 로밍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가헤르츠대의 주파수를 디지털신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컨버팅과 같은 중간단계를 거쳐야하지만, 이 과정이 생략되면 통신시스템과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지고 속도는 빨라지며, 제조비용도 그만큼 줄게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통신방식간 국제 로밍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같은 멀티밴드 멀티보드 기술은 기존 통신과 차세대통신 모든 영역에서 국제 로밍을 가능케 해준다는 점에는 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따라서 누가 먼저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느냐에 따라 차세대 글로벌 이통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 확보는 퀄컴의 통신 칩 의존도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소프트웨어적으로 다양한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는 SDR플랫폼과 2G와 3G간 통화 끊김 현상을 제거한 핸드오프(Hand Off)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향후 테크노컨셉이외에도 멀티밴드 멀티모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02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0202010431618004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