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4, 2005

국산 CDMA칩 탑재 휴대폰 나왔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5년 10월 24일

국내 벤처기업인 이오넥스(대표 전성환)가 개발한 CDMA 칩이 탑재된 휴대폰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오넥스는 자사가 개발한 CDMA2000 1x 모뎀칩(N1000)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ECM1000) 등이 탑재된 휴대폰이 SK텔레콤용으로 출시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휴대폰은 130만 화소 카메라, 64화음 미디(MIDI) 및 위피가 탑재돼 있으며 네이트, MMS, 모네타온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오넥스는 N1000 외에 2004년말 출하된 '1x EV-DO 리비전0' 규격 호환 모뎀칩(N1100)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휴대폰 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이오넥스는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CDMA 시장을 겨냥한 초저가 CDMA2000 1X 모뎀(N1010) 및 초저가 1x EV-DO 리비전A 모뎀(N1120)을 2006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 최대 10Mbps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3.5세대 HSUPA/HSDPA 모뎀(N4000) 및 국내 HSDPA 서비스를 위한 HSUPA/HSDPA/1x EV-DO 규격호환 모뎀(N3500)을 탑재한 제품을 2006년 중반기 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퀄컴사의 CDMA 모뎀 ASIC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이오넥스를 비롯해 VIA,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필립스 등 4곳에 불과하다.

전성환 이오넥스 사장은 "이번에 국산 모뎀의 상품화 성공은 휴대폰 부품소재의 국산화에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기저대역 모뎀 칩 및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100%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75423&g_menu=020300&pay_news=0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