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2, 2005

국방SW 개발 활성화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링 확대를

김연철 민군겸용기술센터장, 워크숍서

국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법 적용을 확대하고, 개방형 시스템 구조와 콤포넌트 기반 디자인 방법을 확대 적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연철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센터장은 안보경영연구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최로 22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제2회 SMI 안보경영 워크숍-국방SW 개발 활성화 방안'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연철 민군겸용기술센터장은 "미래 전장환경은 네트워크에 의한 정보와 상황인식 공유, 정보우위 확보, 신속 정확한 지휘통제, 최대의 전투효과 달성이 관건"이라며 "내장형 시스템을 소지하거나 탑재한 병사ㆍ극소형 센서ㆍ무인기ㆍ정찰기ㆍ유도탄ㆍ전술작전 통제센터들이 통신망으로 묶인 유비쿼터스 환경의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내장형 시스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철 센터장은 "현대 무기체계와 지휘통신체계에서의 SW 비중은 하드웨어(HW)를 능가해 장비 전체 가격의 30~80%로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라인수를 기준으로 SW 비중은 과거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하고 "군용 SW 프로젝트는 미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85%가 기간과 예산이 초과하는 등 복잡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SW 개발기간과 비용 추정, 정형화된 개발기법 적용, 확인ㆍ검증ㆍ시험기법 연구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현재 단종과 기술적 도약 등에 대처하기 위해 미들웨어 표준을 개발하고 있고, 이식성ㆍ성능ㆍ생산성ㆍ개발 및 유지비 절감ㆍ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개방형 SW 표준을 사용하고 있다"며 "요구 관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등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법 적용을 확대해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개방형 시스템 구조와 콤포넌트 기반 디자인 방법을 적용해 산ㆍ학ㆍ연 참여범위를 넓혀야 국방SW 개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만휘 공군본부 지회통신참모부 차장은 "항공기의 임무수행 기능 중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1960년(F-4) 8%에서 2000년(F-22) 80%까지 높아졌다"며 "정보화 측면에서 본 국방력 건설의 당면과제는 △물리적 특성을 발휘토록 하는 SW와 HW의 결합 및 구성 능력 △시스템과 SW의 동시설계능력, 시험 및 평가 환경과 여건의 구비 △시스템과 SW의 결합 및 구성 능력 △콤포넌트 개발기술의 도입 △콤포넌트 프레임워크의 적용 △각종 임베디드 시스템의 통합화를 위한 미들웨어 기술의 확보"라고 지적했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1/23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12302010860600005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