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6, 2005

VK, "내년 휴대폰 내수 시장 10%에 도전"

이 회사 요즘 주목할 만하다. 잘 나가는 거 같아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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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5년 10월 27일

그동안 수출에 주력하던 브이케이주식회사(대표 이철상, 이하 VK)가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철상 VK 사장은 26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의 기업 설명회에서 "내년에는 출시 모델 수를 올해보다 늘려 매달 10만대 정도를 공급, 내수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은 삼성전자, 팬택 계열(큐리텔+스카이), LG전자가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토로라와 KTFT가 그 뒤를 잇고 있다. VK가 목표로 하고 있는 월 10만대 판매는 '스카이' 휴대폰 수준이다.

VK는 최근 반자동 스윙폰 VK600C를 11월초에 국내 출시하는 한편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8.8㎜ 초박형 휴대폰 VK2000의 국내용 모델인 X100을 12월 중순께 국내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X100 은 퀄컴의 MSM6100 칩셋을 탑재하고 MP3와 MOD 기능을 지원하는 등 수출용 모델보다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으나 두께는 8.8㎜를 유지했다. 이철상 사장은 "해외 수출 모델을 보고 국내에서도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동통신사와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VK가 그동안 국내 출시한 VK100과 VK200 시리즈는 각각 12만대와 40만대가 판매됐으며 최근 출시한 VK300 시리즈는 13만대 가량 판매가 예상된다.

VK 는 해외 시장에서 VK2000의 후속 모델인 VK2100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 역시 8.8㎜의 초박형에 2GB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뮤직폰으로 내년 유럽과 미국 시장 출시를 추진 중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단말기 판매 이외에도 음악파일 다운로드에 따른 콘텐츠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VK는 또한 SK텔레콤과 어스링크가 미국내 MVNO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자사인 헬리오에도 CDMA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헬리오에는 국내 출시 예정인 VK600C를 미국향으로 제작한 VK650C가 납품될 예정이다.

또한 GPRS용 휴대폰으로 16.9㎜의 슬림 슬라이드 휴대폰 VK4500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 제품은 130만 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MP3 기능을 내장했다.

이 철상 사장은 "칩, 솔루션, 단말기, 배터리, 콘텐츠의 수직 계열화와 생산의 표준화 및 모듈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배터리와 칩을 생산함으로써 휴대폰 개발에 상당한 시너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차 전지 회사에서 휴대폰 업체로 변모한 VK는 올해 1월 GSM 칩을 개발하는 프랑스 웨이브컴의 칩 사업 부문을 인수해 VMTS를 설립했다.

http://security.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75985&g_menu=0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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