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30, 2008

한국인 주축 연구팀, 쫀득쫀득한 반도체 소자 개발

IT와는 전혀 관계 없는... Electronics 쪽 이야기로 보이지만,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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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발표…
신축성 활용 전자피부등 응용


피부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실리콘 반도체 소자가 만들어졌다.

한국인 연구자들이 주축을 이룬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27일 “구부리거나 잡아 늘릴 수 있는 단결정 실리콘 집적회로(사진)를 개발했다”며 “트랜지스터, 증폭기, 논리소자로 쓸 수 있는 이 소자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의 성능을 거의 똑같이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휘는 전자소자는 여럿 개발됐으나, 피부 같은 신축성을 갖춘 전자소자는 처음이다.

이 연구엔 안종현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김대형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과정, 최원묵 삼성종합기술원 박사가 제1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온라인판 27일치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1㎜ 미만 두께의 투명 고무 기판 위에다 매우 얇은 실리콘 박막을 붙인 뒤 집적회로를 구현했다. 깨지기 쉬운 규소 성분의 실리콘이 잡아 늘리거나 휘어도 부서지지 않게 하려고, 1㎜ 미만 두께의 기존 실리콘 웨이퍼를 100나노미터(㎚·10억분의 1m) 두께의 박막으로 잘라 썼다. 박막엔 다시 얇은 고무 막을 입혔다.

연구팀은 이 새로운 소자가 사람 피부를 흉내낸 인공 전자피부나, 휘거나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트랜지스터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또 몸에 붙이고 다니는 건강기록장치나 수술 중에 환자의 몸 상태를 감지하는 ‘스마트 수술장갑’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교수는 “2006년엔 휘는 실리콘 소자를 만들어 <사이언스>에 발표한 적이 있는데, 요즘엔 잡아 늘릴 수 있는 ‘신축성’이 이 분야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며 “인공 전자피부 같은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인 주축 연구팀, 쫀득쫀득한 반도체 소자 개발

Tuesday, March 11, 2008

YouTube 스티브 첸 Interview - Co-founder & CTO

"동영상 사용자 있으면, 수익모델도 생길 것"
유튜브 스티브 첸 '동영상 공유 서비스' 미래 낙관

"불과 2년반 전에는 동영상 공유 산업 자체가 없었습니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있는 한 콘텐츠 제공자나 광고주들도 따라 올 것입니다." 유튜브의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스티브 첸(사진)은 수익모델, 저작권 문제 등 여러가지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봤다...

그는 올해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피시에서 키보드나 마우스를 활용해야만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며 "휴대전화나 거실의 텔레비전을 통해서 단추 하나만 누르면 쉽게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첸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그는 "유튜브 개발 당시인 2005년 세계적으로 브로드밴드(광대역)가 도입됐고, 디지털 카메라 가격은 하락했으며 휴대전화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가 많이 보급돼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라"고 조언했다.


동영상 사용자 있으면, 수익모델도 생길 것

Monday, March 03, 2008

교실서 칠판이 사라진다

美학교 최첨단 화이트보드 도입 눈앞
전자펜으로 프로젝터 영상 터치 지도
오늘 개교 인천국제고도 디지털 교실

최첨단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교실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분필과 칠판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피닉스 아카데미(Phoenix Academy)는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20일경부터 하이테크로 무장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인터랙티브 화이트 보드(Interactive Whiteboard, 이하 액티브보드) 시스템이 교실 풍경을 확 바꿨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 덕에 교사들은 수업 도중 인터넷이나 데스크탑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자 마그네틱 펜으로 칠판 대용의 커다란 화이트보드를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스크린 상에서 수업과 관련된 이미지를 터치만으로 옮기거나 글씨도 쓸 수 있다...


교실서 칠판이 사라진다

Sunday, March 02, 2008

블루레이 로열티 얼마?

소니 CD 한장당 1.2센트 받아
"한대당 20달러 넘을 것" 전망

차세대 DVD 전쟁이 블루레이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업체들이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용할 때 지불하는 로열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ZDNet에 따르면 업계는 소니를 위시한 블루레이 진영이 앞으로 벌어들일 로열티 수입이 현존하는 DVD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DVD기술을 갖고 있는 9개 회사가 모여 만든 DVD6C 라이선스 그룹은 DVD플레이어나 DVD드라이브를 합법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부터 1대당 약 4센트의 로열티를 받는다. 수년전에는 15~20달러에 달했고 최근까지도 4달러 선을 유지하다 급격히 하락했지만 세계 거의 모든 PC가 DVD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고 연간 출하대수가 2억5000만대인 만큼 DVD 로열티 수입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블루레이 로열티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