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국 3세대 이통 이끈다
정부와 기술개발 첫 MOU
멀티미디어서비스 연구도
SK텔레콤이 중국 정부와 손잡고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정부와 해외 통신 서비스사업자가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D-SCDMA는 중국 정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으로 ITU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2000)·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MOU 체결을 계기로 TD-SCDMA 기술은 물론 3세대 후속 기술과 4세대 분야에서 한·중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다양한 성과를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 분당지역에 ‘TD-SCDMA 실험국’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D-SCDMA 실험국’에서 그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활용, TD-SCDMA 기술 및 각종 부가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TD-SCDMA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중국 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 기술 개발도 협력”
또 SK텔레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에 ‘TD-SCDMA 연합서비스 개발 센터’를 설립해 3G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 플랫폼 등의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현재 양측이 논의 중인 개발센터는 이르면 10월 중으로 설립 장소나 규모 등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TD-SCDMA란: TD-SCDMA는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 통신 표준 규격이다. TD-SCDMA는 다수의 가입자가 하나의 주파수로 시간대역을 구분해 통신하는 기술로, 별도의 송·수신 주파수로 통신하는 WCDMA나 CDMA2000과 차별화된다. 중국 정부는 TD-SCDMA 기술 기반 3G 사업자를 2008년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006-08-30
박태정 ptj@metroseoul.co.kr
멀티미디어서비스 연구도
SK텔레콤이 중국 정부와 손잡고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9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의 3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시분할연동코드분할다중접속(TD-SCDMA)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정부와 해외 통신 서비스사업자가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D-SCDMA는 중국 정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으로 ITU로부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2000)·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MOU 체결을 계기로 TD-SCDMA 기술은 물론 3세대 후속 기술과 4세대 분야에서 한·중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되는 다양한 성과를 상호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 분당지역에 ‘TD-SCDMA 실험국’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D-SCDMA 실험국’에서 그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활용, TD-SCDMA 기술 및 각종 부가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TD-SCDMA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중국 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후속 기술 개발도 협력”
또 SK텔레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에 ‘TD-SCDMA 연합서비스 개발 센터’를 설립해 3G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 플랫폼 등의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현재 양측이 논의 중인 개발센터는 이르면 10월 중으로 설립 장소나 규모 등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TD-SCDMA란: TD-SCDMA는 중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3세대 이동 통신 표준 규격이다. TD-SCDMA는 다수의 가입자가 하나의 주파수로 시간대역을 구분해 통신하는 기술로, 별도의 송·수신 주파수로 통신하는 WCDMA나 CDMA2000과 차별화된다. 중국 정부는 TD-SCDMA 기술 기반 3G 사업자를 2008년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2006-08-30
박태정 pt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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