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9, 2006

미국서 ‘휴대전화 부스’ 뜬다!

익숙한 공중전화 부스 대신 휴대전화 통화를 위한 '휴대전화 부스'가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공공장소에서 요란하게 통화하는 고객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여타의 고객들을 위해, 미국에서는 레스토랑, 영화관, 도서관 등이 잇달아 휴대전화 부스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27일 전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설립된 'C.P부스'사는 나무 소재의 휴대전화 부스와 멜라민 소재의 부스를 각각 2천300달러와 2천7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휴대전화 부스는 시끄러운 실내에서 조용한 대화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마이클 살레미'사는 지난달 나이트클럽용 휴대전화 부스인 '셀존'(Cell Zone)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강철 소재로 제작돼 거의 완벽한 방음장치를 갖추었으며 투명한 유리문에 가격은 2천400-3천500달러라고 무역협회는 말했다.

무역협회는 휴대전화 부스는 시끄럽고 복잡한 나이트클럽에서 조용한 통화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더 많은 나이트클럽에 설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경숙 기자 ksh@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등록 : 2006-06-27 오전 06:46:5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361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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