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9, 2005

LG전자 EV-DO 노트북PC 고가에도 잘나간다

20일만에 1200대 판매

LG전자의 EV-DO 노트북PC가 예상외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 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2일 선보인 국내최초의 EV-DO 노트북PC `엑스노트익스프레스 LW20-EV3MK`가 출시 20여일만에 판매량이 1200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KTF측도 EV-DO 노트북PC 전용 서비스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LG전자가 인텔ㆍKTF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인 LW20-EV3MK는 KTF의 CDMA 이동통신망을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 사실상 국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노트북PC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약 220만원선의 높은 제품가격과 월 3만4650원의 KTF 무제한 인터넷서비스요금이 보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단 초기시장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제품은 KTF `CDMA 1x EV-DO'망이 깔린 주요 지역에서는 최대속도 하향(다운로드) 2.4Mbpsㆍ상향(업로드) 153kbps 규격의 EV-DO 서비스를, 일부 지방에서는 `CDMA IS-95B'망으로 64kb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PC리뷰사이트 노트기어(www.notegear.com)는 최근 리뷰에서 이 제품의 EV-DO 무선인터넷 성능은 차량ㆍ지하철 고속이동환경에서도 웹서핑은 물론 단순한 온라인게임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한편 LG전자 PC사업부문은 4월 출시한 세계최초 지상파DMB 노트북PC `LW40' 및 자매모델 `LW20'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최근 월 6000대를 돌파하고 12월 출시한 세계최초 지상파DMB PDA `PM80'도 20여일만에 4000여대를 팔아치우며 EV-DO 노트북PC까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신기술 기반 첨단제품들로 브랜드이미지 강화는 물론 성공적인 판매성과까지 거두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범수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2/30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51230020110326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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