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30, 2006

휴대폰으로 로봇 홈서비스

9월부터 1000대 전국 보급
가사·교육·정보 등 서비스


오는 9월부터 휴대전화로 가정용 로봇을 작동해 가사나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봇 홈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한국전산원은 URC 로봇 시범서비스 주관사업자로 KT를 최종 선정, URC 로봇 상용화 기반 마련과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전산원과 KT는 이번 시범사업에 각각 35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 콘텐츠 탑재, 기능·성능·신뢰성 시험 등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1000대 규모의 홈로봇 제품을 전국의 일반 가정과 유치원에 보급하고 이를 기초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통해 가정용 로봇을 작동시켜 가사나 교육, 정보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봇 홈서비스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URC는 로봇 플랫폼에 통신기능을 장착하고 음성인식·음성합성 등 인공지능 기능이 구현된 서버(URC 서버)와 통신망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새로운 개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URC 로봇은 가정의 경우 뉴스, 날씨, 요리 등 정보 서비스와 원격 청소 등 기본적인 일처리는 물론 집안의 각 주요 위치에 사전 식별 코드를 부여해 사용자가 로봇을 지정된 장소로 정확히 이동시켜 집안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KT의 URC로봇 시범사업에는 삼성전자/다사테크, 로보테크 등이 공공용 로봇 플랫폼 분야에서 유진로봇, 한울로보틱스, 다사테크, 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 모스트아이텍 등이 가정용 로봇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전산원은 “시범 사용자의 호감도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신규 URC 로봇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 민원, 안내 도우미 등에서 로봇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6-30
이국명 kmlee@metroseoul.co.kr

http://www.metroseoul.co.kr/

1 Comments:

Blogger Ronnie Ng said...

구경 잘 했어요

11: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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