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12, 2006

'모바일 소프트폰' 바람 부나

[K모바일] 2006년 03월 12일(일) 16:20

[K모바일 유민혁기자]
현재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통화를 구현하기 때문에 기존의 서킷 망보다 비교적 효율적인 망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구현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한적인 장소에서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ALL-IP 기반으로 네트워크 망이 진화하고 무선 인터넷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전통적인 이동전화와 비슷한 모바일 VoIP 서비스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이주헌) 공정경쟁연구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정보통신정책 제 18권 4호 -초점 : 모바일 VoIP 진화와 시사점: 이동전화 시장을 중심으로’를 통해 모바일 VoIP로의 이행배경 및 이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무선통신 서비스를 소개하고, 모바일 VoIP 진화에 따른 이동전화 사업자의 영향요인과 함께 시사점을 도출했다.

보고서는 이음새 없는 모바일 VoIP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한 요인으로 이동성, 전송속도 및 커버리지를 중요하게 지적했다.이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무선통신으로 와이브로와 HSDPA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이동통신 망을 기반으로 한 HSDPA는 이동성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무선랜에서 발전한 와이브로는 데이터 전송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향후 기술의 진화와 시장의 향방에 따라 서비스 우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모바일 VoIP 서비스는 기존의 이동전화 망이 차세대 무선통신 망으로 완벽히 진화하기 전까지 기존 망과의 연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동전화 사업자는 이에 대한 위협을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동전화 망연동 VoIP 서비스는 홈존 VoIP와 핫스팟 VoIP로 구체화될 것이며, 이동전화 사업자가 VoIP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유선전화를 대체하는 경향이 있는 FMC(유뮤선 통합) 서비스인 홈존 VoIP를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HSDPA 단말기가 상용화될 예정이며, CDMA 또는 GSM과 연동 가능한 WiFi 단말기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바일 VoIP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앞으로 모바일 VoIP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음성통신을 미끼 상품으로 하여 온라인에 한정되어 있던 다양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향후 스카이프와 같이 막대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폰 사업자가 이동전화 사업자에게 위협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news.dreamwiz.com/BIN/viewnews.cgi?cm=2&id=20060312&se=10&ki=kmobile&fn=200603121620101620040.htm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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